뉴스 요약
- 해운대FC U-12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여원혁 감독이 부상 기장중SC U-15를 이끌고 9개월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지도자 생활 17년 차에 접어든 여원혁 감독은 2023년 11월 해운대FC U-15를 창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 최윤혁이 최우수선수상, 정예준이 골키퍼상, 결승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김서진이 득점상을 받았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해운대FC U-12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여원혁 감독이 부상 기장중SC U-15를 이끌고 9개월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축구판에서 해운대FC는 이미 부산 지역을 넘어 전국 유소년 팀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다. 지금도 K리그 산하 유소년 팀들과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이 해운대FC의 우수한 선수를 모셔가기 위해 전쟁이다.

지도자 생활 17년 차에 접어든 여원혁 감독은 2023년 11월 해운대FC U-15를 창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4년 5월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부산 기장군으로 통합해 기장중학교 기장중SC로 돛을 올렸다.
기장중SC가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 2025 STAY영덕 춘계 중등 U-14 유스컵에 나섰다.
본 대회에는 총 40팀이 출전했고, 부산 기장중SC는 수영SC, 광주 북성FC, 강원FC 주문진중과 조별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16강에 안착했다. 16강에서 평택유나이티드를 3-2로 제압했고, 8강에서 성남FC에 3-1로 승리했다.
기장중SC는 4강에서 울산의 명문 학성중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25일 영덕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결승서 서울 문래중과 격돌했다. 전반 초반 김서진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드했지만, 전반 중반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다. 후반 중반 박가람휘의 패스를 건네받은 김서진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차단하며 2-1로 승리하며 정상에 섰다.

기장중SC로 통합 출범 후 약 9개월 만에 값진 성과를 냈다. 상도 모조리 휩쓸었다. 최윤혁이 최우수선수상, 정예준이 골키퍼상, 결승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김서진이 득점상을 받았다. 여원혁 감독과 김상우 코치가 최우수감독상·최우수코치상을 각각 차지했다.
여원혁 감독은 본지를 통해 “우선, 기장중SC가 우승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기장중 관계자, 학부모님들,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운대FC와 기장중SC의 동행을 결정했다. 현재 해운대FC U-12에서 15세를 선택하는 선수들에 한해 팀을 꾸리고 있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기술적·기능적·지능적인 선수를 육성해보고 싶다. 개인의 색을 명확하게 보여주는데 집중하고, 포지션 별로 개성과 창의성을 갖춘 선수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여원혁 감독은 “지금까지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내 육성 방법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지도자로서 준비한 것을 대회에 출전해 쏟아내고, 경험하고, 느끼면서 한국 축구에 걸맞은 유스 시스템을 체계화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이자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밝은 내일을 그렸다.

사진=기장중SC , 여원혁 감독 제공
축구판에서 해운대FC는 이미 부산 지역을 넘어 전국 유소년 팀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다. 지금도 K리그 산하 유소년 팀들과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이 해운대FC의 우수한 선수를 모셔가기 위해 전쟁이다.

지도자 생활 17년 차에 접어든 여원혁 감독은 2023년 11월 해운대FC U-15를 창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4년 5월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부산 기장군으로 통합해 기장중학교 기장중SC로 돛을 올렸다.
기장중SC가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 2025 STAY영덕 춘계 중등 U-14 유스컵에 나섰다.
본 대회에는 총 40팀이 출전했고, 부산 기장중SC는 수영SC, 광주 북성FC, 강원FC 주문진중과 조별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16강에 안착했다. 16강에서 평택유나이티드를 3-2로 제압했고, 8강에서 성남FC에 3-1로 승리했다.
기장중SC는 4강에서 울산의 명문 학성중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25일 영덕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결승서 서울 문래중과 격돌했다. 전반 초반 김서진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드했지만, 전반 중반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다. 후반 중반 박가람휘의 패스를 건네받은 김서진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차단하며 2-1로 승리하며 정상에 섰다.

기장중SC로 통합 출범 후 약 9개월 만에 값진 성과를 냈다. 상도 모조리 휩쓸었다. 최윤혁이 최우수선수상, 정예준이 골키퍼상, 결승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김서진이 득점상을 받았다. 여원혁 감독과 김상우 코치가 최우수감독상·최우수코치상을 각각 차지했다.
여원혁 감독은 본지를 통해 “우선, 기장중SC가 우승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기장중 관계자, 학부모님들,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운대FC와 기장중SC의 동행을 결정했다. 현재 해운대FC U-12에서 15세를 선택하는 선수들에 한해 팀을 꾸리고 있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기술적·기능적·지능적인 선수를 육성해보고 싶다. 개인의 색을 명확하게 보여주는데 집중하고, 포지션 별로 개성과 창의성을 갖춘 선수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여원혁 감독은 “지금까지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내 육성 방법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지도자로서 준비한 것을 대회에 출전해 쏟아내고, 경험하고, 느끼면서 한국 축구에 걸맞은 유스 시스템을 체계화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이자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밝은 내일을 그렸다.

사진=기장중SC , 여원혁 감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