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영입생 제드 스펜스를 완전 무시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들즈브러로부터 스펜스를 영입했다. 오히려 자신이 구단에 요구했던 선수가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스펜스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콘테, 토트넘 유망주 '완전 무시' 발언..."구단이 영입, 내 픽 아냐"

스포탈코리아
2022-09-03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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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영입생 제드 스펜스를 완전 무시했다.
  •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들즈브러로부터 스펜스를 영입했다.
  • 오히려 자신이 구단에 요구했던 선수가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스펜스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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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영입생' 제드 스펜스를 완전 무시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3일(한국시간) 스펜스에 대한 콘테의 발언을 공개했다. 콘테는 "스펜스는 클럽의 투자였다. 그는 토트넘의 뛰어난 유망주이지만 우리가 이기려면 확실히 다른 영입이 필요하다. 이걸 확실하게 말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스펜스를 무시하는 발언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들즈브러로부터 스펜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노팅엄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기도 했던 스펜스는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됐다.

오른쪽 풀백인 스펜스는 가뜩이나 에메르송 로얄의 기대 이하 경기력으로 고민이던 토트넘에 한 줄기 빛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콘테의 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구단에 요구했던 선수가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스펜스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스펜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영입이 필요하다고 한 건 사실상 스펜스를 활용할 계획이 없다는 걸로 풀이된다. 스펜스는 이적 이후 단 한 경기에 출전했는데 이마저도 후반 막판에 시간 끌기용으로 나간 것이다.

스펜스가 훈련장, 경기에서 아무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도 콘테의 마음을 돌리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초반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은 잠깐 주춤한 상황. 그 사이 최고 라이벌 아스널은 5경기 전승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

한편, 콘테가 원한 선수는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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