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스페인 라리가에서 연일 공격포인트를 챙기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3일 열린 2022/2023 라리가 4라운드 지로나와 홈경기에서 2호 도움을 올렸다. 활발하게 공수에 힘을 불어넣은 이강인은 최고 평점을 받았다.

마요르카에서 키패스 5개! 이강인, 약팀 살리는 법 '이건 크다'

스포탈코리아
2022-09-04 오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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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스페인 라리가에서 연일 공격포인트를 챙기고 있다.
  • 이강인은 지난 3일 열린 2022/2023 라리가 4라운드 지로나와 홈경기에서 2호 도움을 올렸다.
  • 활발하게 공수에 힘을 불어넣은 이강인은 최고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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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스페인 라리가에서 연일 공격포인트를 챙기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3일 열린 2022/2023 라리가 4라운드 지로나와 홈경기에서 2호 도움을 올렸다. 후반 42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안토니오 라이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신뢰 속에 경기력도 훌륭해 붙박이 주전을 굳히고 있다. 앞서 레알 베티스와 2라운드에서 도움을 올렸고 직전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직접 골을 넣었던 이강인은 이날도 날카로운 킥 한방으로 영의 균형을 깼다.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움직였다. 날카로운 패스는 기본이고 약점이던 적극적인 수비까지 보여주면서 마요르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상황이 답답할 때는 직접 왼발 중거리 슈팅도 시도하며 자신감이 붙은 모습도 보여줬다.

활발하게 공수에 힘을 불어넣은 이강인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시종일관 번뜩인 이강인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8.0의 평점을 줬다. 무승부로 끝나 차이가 없을 상황에서도 이강인을 향한 평가가 아주 좋았다.

기록이 말해준다. 이강인은 도움으로 연결된 코너킥을 포함해 키패스를 무려 5개를 기록했다. 크로스도 무려 10개를 시도했다. 위험부담이 큰 장거리 패스가 많았음에도 패스성공률은 87.9%에 달했다. 이강인이 공격진에 연결하는 패스와 시야가 절정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마요르카의 전력을 고려할 때 패스로 한번의 기회를 만드는데 이강인만큼 좋은 카드가 없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가까스로 라리가에 잔류한 팀이다. 냉정하게 라리가에서 약팀에 분류된다. 주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기회 창출은 주목할 대목이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강인의 기세에 9월 A매치 발탁 여부가 관심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서 멀어진 이강인이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플랜B의 가능성을 과시하고 있어 재평가에 눈길이 쏠린다. 월드컵에서 적은 기회를 살려야 할 한국이라 이강인의 키패스 5개가 주는 의미는 남다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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