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2무 11패’ B.뮌헨만 만나면 작아지는 바르셀로나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조 3위가 확정돼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0분 마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31분 추포 모팅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후반 추가시간 파바르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또 다시 바이에른 뮌헨에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됐다. 역대 전적은 2승 2무 11패다. 특히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하며 초라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패배가 더욱 안타까운 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온 후에도 졌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0-2로 패배했는데 홈 팬들이 가득한 홈에서도 0-3으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무너지며 2시즌 연속 유로파리그로 추락했다. 바르셀로나라는 팀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리오넬 메시가 떠난 후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