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모로코가 월드컵 사상 첫 아프리카 4강 진출 대업을 이뤄냈다.
- 모로코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과 8강에서 전반 42분 유세프 엔네시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 월드컵 8강도 처음 올라온 모로코가 포르투갈까지 잡아내면서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4강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모로코가 월드컵 사상 첫 아프리카 4강 진출 대업을 이뤄냈다.
모로코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과 8강에서 전반 42분 유세프 엔네시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월드컵 8강도 처음 올라온 모로코가 포르투갈까지 잡아내면서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4강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더불어 유럽과 남미 외에 국가가 월드컵 4강에 오른 세 번째 사례로 남게 됐다.
16강에서 스페인을 제압한 명품 수비를 반복한 모로코는 확실히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포르투갈이 67%의 일방적인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모로코의 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그나마 포르투갈은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려준 프리킥을 주앙 펠릭스가 헤더로 골을 노렸고 12분에도 하파엘 게레이루가 프리킥 상황서 뒤로 흐른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게 전부였다. 이후에는 모로코가 효율적으로 움직였다. 강한 수비 이후에 역습이 날카로웠다. 전반 중반 들어 모로코의 공격이 빛났다. 전반 34분과 35분 아말라와 부팔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모로코는 전반 42분 마침내 영의 균형을 깼다. 엔네시리가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골을 넣었다.

전반을 0-1로 밀린 채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앙 칸셀루를 투입했다. 호날두의 공세가 무서워졌다. 후반 12분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가 날카로웠고 18분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도 위협적이었다.
그래도 골이 나오지 않자 하파엘 레앙과 비티냐까지 투입하며 모로코를 계속 몰아쳤다. 모로코는 좌우 공격수인 지예흐와 소피안 부팔을 빼주면서 지키기에 들어갔다. 야신 부누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도 나왔다. 후반 37분 펠릭스가 감아찬 슈팅을 팔을 쭉 뻗어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포르투갈은 힘이 빠졌다. 모로코가 막바지 퇴장으로 10명이 뛰었지만 포르투갈은 8분의 후반 추가시간마저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마지막 호날두의 슈팅을 막은 모로코가 1-0 승리로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모로코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과 8강에서 전반 42분 유세프 엔네시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월드컵 8강도 처음 올라온 모로코가 포르투갈까지 잡아내면서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4강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더불어 유럽과 남미 외에 국가가 월드컵 4강에 오른 세 번째 사례로 남게 됐다.
16강에서 스페인을 제압한 명품 수비를 반복한 모로코는 확실히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포르투갈이 67%의 일방적인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모로코의 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그나마 포르투갈은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려준 프리킥을 주앙 펠릭스가 헤더로 골을 노렸고 12분에도 하파엘 게레이루가 프리킥 상황서 뒤로 흐른 볼을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게 전부였다. 이후에는 모로코가 효율적으로 움직였다. 강한 수비 이후에 역습이 날카로웠다. 전반 중반 들어 모로코의 공격이 빛났다. 전반 34분과 35분 아말라와 부팔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가져온 모로코는 전반 42분 마침내 영의 균형을 깼다. 엔네시리가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더골을 넣었다.

전반을 0-1로 밀린 채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앙 칸셀루를 투입했다. 호날두의 공세가 무서워졌다. 후반 12분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가 날카로웠고 18분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도 위협적이었다.
그래도 골이 나오지 않자 하파엘 레앙과 비티냐까지 투입하며 모로코를 계속 몰아쳤다. 모로코는 좌우 공격수인 지예흐와 소피안 부팔을 빼주면서 지키기에 들어갔다. 야신 부누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도 나왔다. 후반 37분 펠릭스가 감아찬 슈팅을 팔을 쭉 뻗어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포르투갈은 힘이 빠졌다. 모로코가 막바지 퇴장으로 10명이 뛰었지만 포르투갈은 8분의 후반 추가시간마저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마지막 호날두의 슈팅을 막은 모로코가 1-0 승리로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