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궁지에 몰리는 포터, 역대 첼시 감독 승률 38%… 최저 승률 2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그레이엄 포터 체제 첼시가 쉽게 반전하지 못하고 있다. 역대급 지원을 받았음에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10위 탈출에 실패했다.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차는 10점이다.

이날 패배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홈에서 최하위 사우샘프턴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했다. 최근 14경기 동안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할 정도로 최악의 부진까지 겪고 있다.

첼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억 3,000만 유로(약 4,423억 원)를 투자했다. 엔조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주앙 펠릭스,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데려왔지만 이들은 위기의 첼시를 구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역대 첼시 감독의 승률 순위를 나열했다. 현재 포터 감독은 38%로 최하위에서 간신히 벗어났지만, 두 번째로 낮을 정도로 최악이나 다름 없었다.

팬심은 포터 감독에게 등을 돌렸다. 이제 새로운 감독 선임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첼시가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과 리그 4위마저 무산된다면, 포터 감독의 경질은 시간 문제다.

사진=90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