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수비’ 김민재, 패배에도 나폴리 최고 평점 6.9점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김민재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나폴리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라치오에 0-1로 패배했다. 리그 1위 나폴리는 승점 6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라치오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라흐마니와 함께 선발로 출전해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평소처럼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에는 몸을 날려 막았고 상대의 쇄도 상황에서도 빠른 발로 먼저 공을 걷어냈다. 후반 33분에는 결정적인 헤더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김민재에게 평점 6.9점을 줬다. 나폴리 팀 내에서 지엘린스키와 함께 최고 평점이다. 김민재는 볼 처리 2회, 슈팅 블락 1회, 파울 2회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점수가 높은 선수는 마티아스 올리베라로 6.8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6.8점, 이르빙 로사노 6.6점, 디 로렌조 6.5점, 탕귀 은돔벨레 6.4점이다. 골대를 맞춘 빅터 오시멘은 6.3점에 그쳤다. 라치오 최고 평점은 결승골을 기록한 마티아스 베시노로 8점을 받았다.

나폴리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우승 경쟁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위 라치오와 17점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3위 인터밀란, 4위 AC밀란과는 18점 차이다. 이번 패배로 나폴리는 더욱 철저하게 우승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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