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골 취소’ 이강인, 공격포인트 없어도 카디스전 MOM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이강인이 공격포인트가 없어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레알 마요르카는 13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비짓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에서 카디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마요르카는 승점 3점을 더해 12위로 올라섰다. 카디스는 15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경기 내내 번뜩이는 활약을 펼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팀의 선제골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득점에 관여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는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경기가 끝난 후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이강인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이강인 대신 마페오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지만 경기 스탯을 보면 이강인의 확인할 수 있다.

이강인은 슈팅은 없었지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키패스 2개를 기록했고 드리블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번을 성공시켰다. 크로스도 4번으로 가장 많았다. 이강인은 이타적인 모습으로 팀 동료들을 도왔고 결국 팀의 승리를 함께 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다양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그를 원하는 팀은 많다. 이강인이 이번 여름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