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양현준의 셀틱 입성이 주목을 받는 중이다.
- 영국 매체 더 선 스코틀랜드 판은 16일 강원FC의 김병지 대표는 양현준의 이적을 아쉬워하면서도 손흥민을 모방하고 대한민국의 차세대 슈퍼스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언급했다.
- 양현준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주목했고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이적을 추진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양현준의 셀틱 입성이 주목을 받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더 선 스코틀랜드 판’은 16일 “강원FC의 김병지 대표는 양현준의 이적을 아쉬워하면서도 손흥민을 모방하고 대한민국의 차세대 슈퍼스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언급했다.
양현준은 K리그 슈퍼 루키다. U-22 자원으로 꾸준히 기회를 잡았고 그때마다 활약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작년 K리그 올스타 팀 일원으로 토트넘 홋스퍼와의 친선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번뜩이는 드리블 돌파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후에도 양현준은 소속팀 강원FC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엄청난 기량 발전을 끌어냈다.


양현준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주목했고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이적을 추진했다.
강원은 강등 위기 등으로 양현준과 결별을 반대했지만, 셀틱의 강력한 러브콜에 백기를 들었다.
김병지 대표는 “미래와 꿈을 응원하기 위해 그를 떠나게 했다”며 양현준의 셀틱 이적을 발표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양현준을 놓아주고 싶지 않다. 손흥민을 보면 해외파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희망과 기쁨을 주는지 알 수 있다. 똑같이 해주길 바란다.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양현준의 셀틱 이적으로 강원은 250만유로(약 35억) 이상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출국해 최종 이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양현준은 “강원이 어려운 시기라서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설레고 기쁘기도 하다. 응원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셀틱 이적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