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일본에 박살난 후 독일이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 독일축구협회는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한지 플릭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 독일축구협회는 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으며 플릭 감독의 경질을 전격 결정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일본에 박살난 후 독일이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독일축구협회는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한지 플릭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123년 역사상 첫 경질이다.
그러면서 “최근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은 남자 대표팀에 대해 새로운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플릭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 불가피했다”며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플릭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에 패배하면서 자존심을 구겨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독일은 일본에 선제 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르로이 사네가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무기력했고 일본에 완전히 무너지면서 참담한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독일이 일본에 1-4로 대패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독일 방송사 ‘RTL+’는 “재앙이다”라고 표현했고 축구 매체 ‘키커’는 “실패”라고 꼬집었다. ‘빌트’역시 “플릭 감독이 끝을 맞이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독일축구협회는 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으며 플릭 감독의 경질을 전격 결정했다. 곧바로 후임 선입 작업에 몰두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