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 피오렌티나 등의 소식을 다루는 칼치오 라인은 제노아가 조규성에게 제안을 준비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제노아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4골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2019시즌 K리그2 FC 안양에서 31경기 14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이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1 강호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했다.

'이제는 이탈리아가 주목한다' 조규성, 겨울 이적은 어렵지만 유럽 주요 리그 관심은 긍정적

스포탈코리아
2023-09-18 오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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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 피오렌티나 등의 소식을 다루는 칼치오 라인은 제노아가 조규성에게 제안을 준비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 제노아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4골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 2019시즌 K리그2 FC 안양에서 31경기 14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이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1 강호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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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조규성의 빅리그 진출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까?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 피오렌티나 등의 소식을 다루는 ‘칼치오 라인’은 제노아가 조규성에게 제안을 준비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이 매체는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 조규성은 중앙 공격수와 측면 윙 포워드로도 뛸 수 있다. 그의 가치가 500만 유로를 넘고 미트윌란과 2028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지만 가능한 거래일까? 그렇다”고 전했다.



제노아는 세리에 A 팬들에게 익숙한 구단이다. 리그 우승을 9회 차지했고 코파 이탈리아도 한 차례 제패했다. 1994/95시즌 종료 후 세리에 B로 강등됐던 제노아는 2007/08시즌 세리에 A로 돌아왔다. 이후 15시즌 동안 세리에 A에 머물렀던 제노아는 2021/22시즌 리그 19로 세리에 B로 강등됐다.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체제에서 제노아는 지난 시즌 세리에 B 2위에 오르며 한 시즌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제노아가 조규성을 주시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부족한 화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제노아는 이번 시즌 4경기에서 4골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마테오 레테기가 리그에서 2골을 넣으며 분투하고 있지만 나머지 공격수들은 제 몫을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규성은 매력적인 제노아에게 매력적인 자원일 수밖에 없다. 2019시즌 K리그2 FC 안양에서 31경기 14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이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1 강호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했다. 전북에서 초반에는 부침을 겪었으나 김천 상무 입대 후 환골탈태했다. 김천에서 벌크업을 통해 체중을 키운 조규성은 피지컬 능력이 좋아졌다. 그는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17골)을 차지했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발탁됐던 그는 가나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헤더로 2골을 터트렸다. 한국 선수가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건 조규성이 최초였다.



월드컵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조규성은 유럽의 관심을 받았다. 겨울에 페네르바체. 셀틱, 마인츠05와 연결됐지만 조규성은 전북 잔류를 택했다. 반 시즌을 전북에서 뛴 조규성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침내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조규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미트윌란에서 조규성은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수페르리가 개막 후 미트윌란 구단 역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중간에 부상을 당해 잠시 이탈하기도 했지만 복귀 후 오르후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6일 비보르전에선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그렇다면 겨울에 조규성이 미트윌란을 떠날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미트윌란과 조규성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기에 겨울에 조규성을 팔아야 할 이유가 없다. 또한 시즌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미트윌란은 여전히 조규성이 필요하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조규성이 제노아로 떠난다면 미트윌란 입장에서는 비상등이 켜진다.

조규성이 유럽 5대 리그 구단 중 하나인 제노아와 연결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 덴마크 리그에서 인정받는 공격수임을 보여준다. 조규성 입장에서는 1월에 제노아로 가지 못하더라도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구단들의 영입 명단에 오를 수 있다. 조규성이 이번 시즌 덴마크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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