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김민재가 흔들린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이끌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 승리에 기여했다.
- 뮌헨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뮌헨은 앞서 무승부를 거둔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을 제치고 A조 1위를 차지하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김민재가 흔들린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이끌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 승리에 기여했다.
뮌헨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뮌헨은 앞서 무승부를 거둔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을 제치고 A조 1위를 차지하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맨유를 상대로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해리 케인이 출전했다. 그 뒤에서 세르쥬 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2선 자원으로 호흡을 맞췄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가 선발출전했다. 포백으로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드 라이머가 기용됐다. 골문은 스벤 울라이히가 지켰다.
맨유도 4-2-3-1 전술로 맞불을 놨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전방을 지켰다. 2선에서는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선발 출전했다.
그 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가 지켰다. 포백으로는 세르히오 레길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디에고 달롯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맨유가 예상보다 강하게 뮌헨을 몰아세웠다. 경기 시작 5분만에 에릭센이 페널티 박스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에 가로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맨유의 공격은 계속됐다. 래쉬포드가 날카로운 돌파로 뮌헨의 왼쪽 측면을 흔들어 놓았다. 슈팅까지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어이없는 실책으로 실점을 내줬다. 전반 28분 오나나 골키퍼가 정면으로 오던 사네의 슛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은 오나나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 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뮌헨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전반 32분 무시알라가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에서 패스를 내줬고 이를 나브리가 마무리하면서 맨유의 골 망을 갈랐다.
맨유는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다. 전반 37분 회이룬의 위협적인 헤딩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맨유의 추격이 시작됐다. 후반 4분 회이룬은 래쉬포드가 페널티박스에서 내준 패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뮌헨이 금세 달아났다. 에릭센이 코너킥 상황에서 손을 사용한 것이 발단이 됐다. 뮌헨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승부욕을 불태웠다. 후반 36분 회이룬, 펠리스트리를 빼고 마르시알, 가르나초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결국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43분 카세미루는 뮌헨 수비진의 거센 압박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공을 골 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뮌헨도 경기 막판까지 공격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추가 시간 키미히의 패스가 텔에게 연결됐다. 텔은 정확한 슛으로 맨유의 골 망을 갈랐다.
경기는 이대로 끝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카세미루는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을 머리에 맞추며 또다시 뮌헨의 골 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4-3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민재도 뮌헨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맨유를 상대로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뮌헨의 최후 방어선 역할을 맡았다. 끈기 있는 수비를 보여주며 맨유의 공격을 수차례 차단하기도 했다.
활약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6개의 걷어 내기를 기록하면서 맨유의 공격의지를 꺾어 놓았다.
뮌헨의 경기 운영에 가장 많이 관여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민재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18회의 터치를 기록했다. 106회의 패스를 시도하면서도 91.5%라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에게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6.8점을 부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뮌헨은 앞서 무승부를 거둔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을 제치고 A조 1위를 차지하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맨유를 상대로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해리 케인이 출전했다. 그 뒤에서 세르쥬 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2선 자원으로 호흡을 맞췄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가 선발출전했다. 포백으로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드 라이머가 기용됐다. 골문은 스벤 울라이히가 지켰다.
맨유도 4-2-3-1 전술로 맞불을 놨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전방을 지켰다. 2선에서는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선발 출전했다.
그 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가 지켰다. 포백으로는 세르히오 레길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디에고 달롯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맨유가 예상보다 강하게 뮌헨을 몰아세웠다. 경기 시작 5분만에 에릭센이 페널티 박스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에 가로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맨유의 공격은 계속됐다. 래쉬포드가 날카로운 돌파로 뮌헨의 왼쪽 측면을 흔들어 놓았다. 슈팅까지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어이없는 실책으로 실점을 내줬다. 전반 28분 오나나 골키퍼가 정면으로 오던 사네의 슛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은 오나나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 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뮌헨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전반 32분 무시알라가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에서 패스를 내줬고 이를 나브리가 마무리하면서 맨유의 골 망을 갈랐다.
맨유는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다. 전반 37분 회이룬의 위협적인 헤딩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맨유의 추격이 시작됐다. 후반 4분 회이룬은 래쉬포드가 페널티박스에서 내준 패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뮌헨이 금세 달아났다. 에릭센이 코너킥 상황에서 손을 사용한 것이 발단이 됐다. 뮌헨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승부욕을 불태웠다. 후반 36분 회이룬, 펠리스트리를 빼고 마르시알, 가르나초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결국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43분 카세미루는 뮌헨 수비진의 거센 압박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공을 골 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뮌헨도 경기 막판까지 공격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추가 시간 키미히의 패스가 텔에게 연결됐다. 텔은 정확한 슛으로 맨유의 골 망을 갈랐다.
경기는 이대로 끝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카세미루는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을 머리에 맞추며 또다시 뮌헨의 골 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4-3 뮌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민재도 뮌헨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맨유를 상대로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뮌헨의 최후 방어선 역할을 맡았다. 끈기 있는 수비를 보여주며 맨유의 공격을 수차례 차단하기도 했다.
활약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6개의 걷어 내기를 기록하면서 맨유의 공격의지를 꺾어 놓았다.
뮌헨의 경기 운영에 가장 많이 관여한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민재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18회의 터치를 기록했다. 106회의 패스를 시도하면서도 91.5%라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에게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6.8점을 부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