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산초가 올여름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햄이 새롭게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모하메드 쿠두스와 호흡을 맞출 새로운 공격수로 산초를 낙점했다.

‘1200억 맨유 문제아’ 원하는 EPL 구단 나왔다…유베와 쟁탈전 예고

스포탈코리아
2023-10-26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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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제이든 산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등장했다.
  •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산초가 올여름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햄이 새롭게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 이번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모하메드 쿠두스와 호흡을 맞출 새로운 공격수로 산초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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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제이든 산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산초가 올여름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햄이 새롭게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입하면서 차세대 공격수로 낙점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공격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올시즌 전망도 어두웠다. 산초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불안한 입지는 감독과의 갈등으로 번졌다. 산초는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저격했다.

맨유와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맨유는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을 뿐만 아니라 1군 시설 사용 자체까지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갈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라는 구단의 요청까지 거절했다.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등이 설득에도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맨유와의 작별이 유력하다. 텐 하흐 감독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산초를 팀에서 당장 내쫓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웨스트햄이 산초 영입에 나섰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모하메드 쿠두스와 호흡을 맞출 새로운 공격수로 산초를 낙점했다.

올여름 웨스트햄에 합류한 쿠두스는 올시즌 9경기 2골을 올렸다. 여기에 산초를 더해 공격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불가피하다. 유벤투스도 산초를 노리고 있다. 독일 축구 전문가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산초가 내년 1월에 맨유를 떠나는 것은 확실하다. 차기 행선지는 유벤투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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