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젊은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가 출전 기회를 위해 반 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지난 여름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벨리스를 영입했음에도 세리에 A 볼로냐는 그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 벨리스가 토트넘에서 기대받는 유망주지만 1군에서 출전 경험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젊은 공격수 알레호 벨리스가 출전 기회를 위해 반 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지난 여름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벨리스를 영입했음에도 세리에 A 볼로냐는 그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벨리스는 아르헨티나에서 촉망받는 공격 자원이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첫선을 보였던 그는 2022시즌 리그에서 2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23경기 11골 1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벨리스의 잠재력에 토트넘이 주목했다. 토트넘은 1500만 유로(한화 약 210억 원)를 지불하고 벨리스를 전격 영입했다. 19년 동안 헌신했던 주포 해리 케인이 지난 8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벨리스는 케인의 장기 후계자가 됐다.
벨리스는 2003년생으로 만 20세에 불과하지만 벌써 EPL 3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최근에는 토트넘 21세 이하(U-21) 팀에서 데뷔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U-21 EFL컵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전에서 벨리스는 전반 24분 제이미 돈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벨리스는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벨리스가 토트넘에서 기대받는 유망주지만 1군에서 출전 경험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볼로냐가 벨리스의 발전을 도울 출전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임대 계약을 시도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팀토크’에 의하면 볼로냐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벨리스 영입을 시도했던 구단 중 하나였다.
다만 토트넘이 볼로냐의 제안을 수락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히샬리송 등을 부상으로 잃었다. 이런 상황에서 벨리스마저 임대로 떠난다면 공격진의 선수층이 더 얇아질 수 있다. 주장 손흥민이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차출될 확률이 높다는 점도 토트넘을 망설이게 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