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강등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에 따르면 영국축구협회(FA)는 토트넘이 2008년 저메인 데포를 이적시키는 과정을 정밀하게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데포의 이적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승점 삭감에 이어 강등까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SON 캡틴 2부 리그에서 주장 역할? 토트넘 강등 가능성 반박, “15년 지났는데 이제 뭐 어쩌려고”

스포탈코리아
2023-11-25 오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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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강등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다.
  • 영국 매체 더 타임즈에 따르면 영국축구협회(FA)는 토트넘이 2008년 저메인 데포를 이적시키는 과정을 정밀하게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
  • 토트넘이 데포의 이적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승점 삭감에 이어 강등까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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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강등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다.

토트넘이 강등을 당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끄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에 따르면 영국축구협회(FA)는 토트넘이 2008년 저메인 데포를 이적시키는 과정을 정밀하게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데포의 이적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승점 삭감에 이어 강등까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FA가 주목하는 건 토트넘이 2008년 데포를 당시 750만 파운드(약 120억)으로 포츠머스로 이적시킨 사례다.

FA는 토트넘이 당시 데포의 에이전트가 무자격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엄연한 위법 사항이기 때문이다.

FA는 무자격 에이전트와의 거래에 대해 철퇴를 내린 바 있다. 루턴 타운이 관련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이 삭감되기도 했다.




FA가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후 혐의가 인정돼 징계를 내린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이다.

손흥민 주장 체제인 토트넘은 이번 시즌 최고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공격 축구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순항 중이다.

토트넘은 8승 2무 2패로 이번 시즌 PL 4위다. 상위권과 격차가 적어 1~2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도약도 가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1960/61시즌 이후 우승이 없다. 당시 흐름과 비슷하기에 팬들은 혹시 모를 기대감을 품는 중이다.

PL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는 “토트넘이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을 놓고 경쟁할 것이다. 정말 이 4개 팀일 것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FA의 징계를 받는다면 이번 시즌 최고의 분위기는 말짱 도루묵이 된다.

FA 대변인은 “새로운 증거가 있고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규정대로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PL 공격수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아그본라허는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강등 징계를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언급했다.

이어 “15년이나 지났다. 이제 뭐 어쩔 수 없다. 토트넘을 지금 징계한다면 매우 황당한 조치일 것이다. 2010년에 조사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PL은 승점 삭감의 피바람이 부는 중이다.

PL 사무국은 지난 17일 “에버턴이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했다. 이로 인해 승점 10점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PSR은 3년 동안 손실액이 1억 500만 파운드(약 1,691억)를 초과할 경우, 시즌 종료 전 징계를 내릴 수 있는 규정이다.

에버턴은 지난 3년 동안 1억 2,450만 파운드(약 2,005억)의 손실액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징계 철퇴를 가했다.

에버턴은 승점 10점 삭감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이번 시즌 4승 2무 6패로 14위를 기록했지만, 승점 4점이 되면서 19위로 추락했다. 순식간에 강등권이 된 것이다.

에버턴 입장에서는 26경기가 남아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승점 10점 삭감은 엄청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도 관련 일에 연루된 적이 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100회 이상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 중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시타가 2009년부터 8년간 규정 위반 혐의가 115건에 달하며 금융 위반 혐의로 기소가 됐다. 에버턴보다 먼저 기소가 됐는데 아직도 판결이 진행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맨시티가 징계받으면 에버턴보다 형량이 더 무거울 수 있다. 승점 삭감이나 리그 퇴출 등 제재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첼시도 피하지 못했다. 전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소유한 회사가 대신 돈을 지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만약 첼시가 PSR 규정 위반을 회피하기 위해 이 방법을 이용했다는 혐의가 인정되면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BBC’는 “첼시는 FFP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받은 바 있다. 2012년부터 7년간 불완전한 재정 정보 제출이 이유다. 클럽이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칙을 회피하기 위해 제3자 거래를 이용했다는 증거가 있으면 제재는 벌금이나 승점 삭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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