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가 팀을 응원하는 대신 포뮬러 1 직관을 선택했다. 지난 2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폴 포그바는 이탈리아 더비 대신 전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F1 레이스를 보러 갔다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포그바는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보지 않고 포뮬러 1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보러 갔다.

“가장 중요한 경기 대신 재미”… ‘도핑 양성’ 포그바, 소속팀 경기 안 보고 ‘F1 직관’

스포탈코리아
2023-11-28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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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폴 포그바가 팀을 응원하는 대신 포뮬러 1 직관을 선택했다.
  • 지난 2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폴 포그바는 이탈리아 더비 대신 전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F1 레이스를 보러 갔다라고 보도했다.
  • 그런데 포그바는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보지 않고 포뮬러 1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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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폴 포그바가 팀을 응원하는 대신 포뮬러 1 직관을 선택했다.

지난 2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폴 포그바는 이탈리아 더비 대신 전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F1 레이스를 보러 갔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8월 진행된 검사에서 도핑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월 포그바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 축구 클럽은 축구 선수 폴 라빌레 포그바가 2023년 8월 20일에 실시된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출전 정리 명령을 받았다고 발표한다. 우리는 다음 절차 단계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폴 포그바가 도핑 혐의로 선수 생활이 임시 중단됐다’라면서 ‘이탈리아 국가 반도핑 재판 성명서에 의해 결정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BBC’에 따르면 포그바는 지난 20일 유벤투스와 우디네세의 경기 후 진행된 도핑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포그바는 이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이 도핑 검사에서 포그바의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NADO italia(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는 포그바의 신체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 산물을 발견했다.

테스토스테론은 반도핑 기구에서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는 물질이다. 인위적으로 주사했을 때 신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한마디로 사람의 신체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지 않는 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는 모든 사실을 부정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는 “포그바는 규칙을 어길 의도가 없었다. 우리는 반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실한 것은 포그바가 규칙을 어기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포그바는 스포츠 재판을 앞두고 있다. 보통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벤치에 앉지 못하더라도 경기장을 방문해 팀을 지켜보곤 한다. 그런데 포그바는 다른 종목 직관을 선택했다.

소속팀 유벤투스는 지난 27일 홈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로 ‘이탈리아 더비’를 치렀다. 자존심이 걸린 건 당연했고, 순위도 걸려있었다. 경기 전까지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은 각각 리그 2위, 1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유벤투스가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런데 포그바는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보지 않고 포뮬러 1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보러 갔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번 시즌 팀에 가장 중요한 경기를 보지 않고 대신 재미를 선택한 것은 유벤투스 팬들에게 만족스럽지 않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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