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슈네이더가 소신 발언을 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4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의 전 선수 웨슬리 스네이더는 여자 감독들이 남자 축구팀의 감독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발언에 앞서 축구 감독인 조이 바튼은 아마존 프라임의 프리미어리그 중계에 여성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다수 포함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왜 이렇게 강요하는거야”... 네덜란드 레전드, 남자 축구팀에 여자 감독 선임 반대

스포탈코리아
2023-12-15 오전 11:43
661
뉴스 요약
  • 웨슬리 슈네이더가 소신 발언을 했다.
  •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4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의 전 선수 웨슬리 스네이더는 여자 감독들이 남자 축구팀의 감독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 이 발언에 앞서 축구 감독인 조이 바튼은 아마존 프라임의 프리미어리그 중계에 여성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다수 포함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웨슬리 슈네이더가 소신 발언을 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4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의 전 선수 웨슬리 스네이더는 여자 감독들이 남자 축구팀의 감독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인 피에르 반 후이동크 역시 스튜디오 보트발에 나와서 이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그들은 현재 잉글랜드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인 사리나 위그만이 남성 팀 감독으로 임명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스네이더는 여자 감독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판단하기 어렵다. 내가 라커룸에서 어땠는지 제 자신을 뒤돌아본다면... 아마 지금은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바뀌지 않았다. 여성들에게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도가 지나친 것 같다. 나는 우리가 무언가(불문율)를 깨뜨려야만 한다고 하는걸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가 뭘 깨뜨려야만 하죠? 그게 일어난다면 결국 일어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너무 강요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지금 의논하는 것 자체부터 이미 너무 과하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강요하고 있고 이는 역효과를 초래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에 앞서 축구 감독인 조이 바튼은 아마존 프라임의 프리미어리그 중계에 여성 아나운서와 해설자가 다수 포함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바튼은 트위터에 “여자들은 남자 경기에서 어떤 종류의 권위도 가지고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완전히 다른 경기다. 그걸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나와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 현재 여자 축구가 발전하고 있는 모습은 아주 환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자 경기에서 그들이 하는 말은 하나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밝혔다.

바튼의 트위터 게시물은 이전에 #HERGAMETOO 이니셔티브에 지지를 표명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이 캠페인은 스포츠계의 성차별에 맞서 싸우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바튼은 브리스톨 로버스 감독 시절 이 캠페인의 홍보 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한 바 있다.





바튼은 지난 10월에 여성 축구 선수들이 남자 축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케빈 키건 전 뉴캐슬 앤 잉글랜드 감독의 발언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브리스톨에서 열린 라이브 이벤트에서 키건은 '(경기장에서) "여자 선수들이 잉글랜드 남자 대표팀 경기 중계에 나와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난 여자 선수들과 남자 선수들이 같은 경기를 경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이탈리아, 데일리 메일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