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54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다 득점자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라고 발표했다.
- 호날두는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번 수상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해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54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다 득점자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라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31일 사우디아라비아 부라이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타아원과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9라운드에서 선발 출격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던 그는 후반 막판에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 시간 2분 세코 포파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알 타아원을 4-1로 제압했다. 알 나스르는 15승 1무 3패(승점 46)로 알 힐랄에 이어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시즌 20호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리그 득점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이번 득점을 통해 호날두는 2023년 한 해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는 클럽에서 44골을 넣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총 54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만 38세 베테랑임에도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호날두가 이 기록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호날두는 2011년과 2013년, 2014년, 2015년에도 세계 최다 득점자로 자리 잡은 바 있다. 그는 2023년에 통산 5번째로 이 업적을 이뤄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을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빅클럽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호날두는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번 수상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에서 선수 경력의 말년을 보내고 있다.


사진= 포르투갈 대표팀 공식 SNS/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