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암 투병 중인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에게 자선 경기 감독을 맡긴다. 에릭손 감독이 지난 1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이 췌장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손 감독이 아약스와 자선 경기에 합류한다라며 이안 러시, 존 반스, 존 알드리지를 포함한 리버풀 전 선수들과 함께한다라고 전했다.

‘축구가 주는 아름다움’ 리버풀, ‘암 투병’ 에릭손 감독에게 지휘봉 맡긴다…자선 경기 감독 예정

스포탈코리아
2024-02-14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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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리버풀이 암 투병 중인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에게 자선 경기 감독을 맡긴다.
  • 에릭손 감독이 지난 1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이 췌장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손 감독이 아약스와 자선 경기에 합류한다라며 이안 러시, 존 반스, 존 알드리지를 포함한 리버풀 전 선수들과 함께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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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버풀이 암 투병 중인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에게 자선 경기 감독을 맡긴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에릭손 감독에게 자선 경기에서 리버풀을 지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축구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에릭손 감독이 지난 1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이 췌장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암 진단을 받았다”라며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1년이고 최악의 경우엔 더 짧다”라며 시한부 인생이라고 밝혔다.

에릭손 감독은 “정확한 때를 알 수 없다. 생각을 안 하는 게 낫다. 최대한 오래 싸울 것”이라며 “병원에 방문하고 있지만 입원한 건 아니다. 평소와 다름이 없다. 1년 전쯤 진단을 받았다.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5km 달리기를 한 다음 날 쓰러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 항상 리버풀의 감독이 되고 싶었다. 나의 아버지는 리버풀의 팬이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안필드에서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정말 꿈 같은 일이다. 기회가 오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에릭손 감독이 리버풀 팬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는 언제나 그를 환영할 것이다”라며 “하루 정도 리버풀을 지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여기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화답했다.

에릭손 감독의 꿈이 이뤄질 전망이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손 감독이 아약스와 자선 경기에 합류한다”라며 “이안 러시, 존 반스, 존 알드리지를 포함한 리버풀 전 선수들과 함께한다”라고 전했다.

에릭손 감독은 42년 동안 축구 지도자로 생활했다. AS 로마, 라치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등을 지휘했다. 감독 생활을 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UEFA컵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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