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반 퍼거슨이 부진이 심각하다. 퍼거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애지중지하는 유망주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공격수다. 꾸준히 성장해야 할 시기에 부진이 길어진다면 더 큰 선수로 성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소년 가장’이었는데 최근 16경기 무득점→주전 자리도 ‘위태’

스포탈코리아
2024-02-25 오후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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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에반 퍼거슨이 부진이 심각하다.
  • 퍼거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애지중지하는 유망주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공격수다.
  • 꾸준히 성장해야 할 시기에 부진이 길어진다면 더 큰 선수로 성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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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최근 에반 퍼거슨이 부진이 심각하다.

퍼거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애지중지하는 유망주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공격수다. 19세에 불과하지만 신체 조건(188cm)과 득점 감각이 좋다. 주발인 오른발만 고집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퍼거슨은 아일랜드 보헤미안을 거쳐 지난 2020/21시즌 도중 브라이튼에 합류했다. 이적 후 초반엔 유스 팀에서 출전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1군 명단에 포함됐다. 4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부터 서서히 성인 무대에 적응했다. 2022/23시즌 25경기 10골 3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시즌 초반 퍼거슨의 활약이 대단했다. 특히 지난 PL 4라운드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 27분, 후반 20분, 후반 25분 연이어 골을 넣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퍼거슨을 평점 9.7로 평가했다.



PL 10라운드 풀럼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사를 썼다. ‘골닷컴’에 따르면 그는 웨인 루니 이후 처음으로 한 해(22/23시즌 후반기, 23/24시즌 전반기) 동안 PL에서 10골 이상 넣은 10대 선수가 됐다.

여러 빅클럽이 그를 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관심을 가졌다. 브라이튼은 당연히 선수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만약 제의가 온다면 1억 파운드(한화 약 1,687억 원) 이상을 요구할 계획이었다.

결국 팀에 잔류했다. 지난 11월 퍼거슨은 2029년 6월까지 브라이튼과 재계약에 동의했다. 당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그는 새로운 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매우 큰 미래가 있다”라고 칭찬했다.



그런데 재계약 이후 부진하고 있다. 퍼거슨은 지난 12월부터 16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득점만 없는 게 아니라 경기력도 좋지 않다. 급기야 최근엔 대니 웰벡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꾸준히 성장해야 할 시기에 부진이 길어진다면 더 큰 선수로 성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 퍼거슨 입장에서 어떻게든 골 맛을 본 뒤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데 제르비 감독은 “퍼거슨은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지만, 우리는 그를 이해한다”라며 “그는 더 잘할 수 있다. 우리는 그를 도울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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