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복귀 후 첫 골 도전' 손흥민, '4경기 3골' 천적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 '리그 13호골' 노린다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꿀맛 같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오는 3월 2일(이하 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아시안컵 복귀 후 첫 골에 도전한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최근 4경기서 3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4연승을 이끈 손흥민이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또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13호골에 도전한다.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전까지 손흥민은 20경기 12골을 기록하며 PL 득점 3위로 2023년을 마쳤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뒤 아직까지 리그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했고, 그사이 PL 득점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경기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부진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손흥민의 득점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로와 우도기의 공백을 실감하며 5위로 추락한 토트넘은 반등에 도전한다. 다시 4위로 올라서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은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팀의 핵심 선수인 올리세와 게히의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약해진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하는 토트넘은 이번 경기가 승점 3점을 따낼 절호의 기회다.

한편,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위기에 놓였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26라운드 번리전 3-0 승리로 리그 3경기 무승을 깨고 반등에 성공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6골) 에두아르가 버티고 있고,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아예우의 경기력이 눈길을 끈다. 중원의 핵심 에베리치 에제가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의 13호골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PL 27라운드 토트넘 vs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는 오는 2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