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이 파울로 디발라(30, AS로마)를 영입할 이상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로마와의 재계약 협상을 중단한 채 이적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디발라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무리뉴 떠났는데 잔류할 이유 없어’…디발라, 단돈 173억에 아틀레티코행 급물살

스포탈코리아
2024-02-29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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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이 파울로 디발라(30, AS로마)를 영입할 이상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 디발라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로마와의 재계약 협상을 중단한 채 이적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번 보도에 따르면 디발라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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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스승을 쫓아낸 팀에 남을 이유는 없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이 파울로 디발라(30, AS로마)를 영입할 이상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지난 2022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를 떠나 로마에 입단했다. 유벤투스에서 부상에 시달리며 하락세를 타고 있던 탓에 그의 행보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낮은 관심과 달리 디발라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디발라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 18골 8도움을 올렸다.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맹활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화려한 부활에 이적설까지 쏟아졌다. 디발라는 지난해 여름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에 시달렸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디발라와 로마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었다. 바이아웃 금액은 단돈 1,200만 유로(약 173억 원)에 불과했다.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디발라는 자신을 믿어준 무리뉴 감독에게 보답하길 원했다. 나아가 오는 2025년에 만료되는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하는 협상을 시작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과의 행복한 동행이 이어지지는 못했다. 로마는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8승 5무 7패에 그친 리그 성적과 코파 이탈리아 탈락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디발라의 상심은 컸다. 디발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마웠다. 그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당신과 함께 일한 건 어마어마한 기쁨이었다. 당신의 조언과 나에게 한 모든 말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로마에서의 미래는 급격히 불투명해졌다. 디발라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로마와의 재계약 협상을 중단한 채 이적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발라의 영입을 원하는 팀까지 등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디발라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지난해 여름보다 더욱 높아졌다. ‘피챠헤스’는 “무리뉴 감독의 존재는 디발라를 붙잡을 수 있었던 핵심 요소였다. 그가 없는 탓에 디발라를 붙잡기는 어려워졌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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