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매체 로마 프레스는 25일(한국 시간) 전 로마 감독 조세 무리뉴가 지난 1월 갑작스러운 경질에 대해 떠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무리뉴는 아직도 억울하다... “로마에서 왜 경질됐는지 아직도 모르겠어”

스포탈코리아
2024-03-25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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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탈리아 매체 로마 프레스는 25일(한국 시간) 전 로마 감독 조세 무리뉴가 지난 1월 갑작스러운 경질에 대해 떠올렸다라고 보도했다.
  •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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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무리뉴는 로마가 자신을 왜 경질했는지 궁금하다.

이탈리아 매체 ‘로마 프레스’는 25일(한국 시간) “전 로마 감독 조세 무리뉴가 지난 1월 갑작스러운 경질에 대해 떠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2년 반 만에 로마에서 경질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라치오에게 더비 패배를 당한 경기로, 로마의 상징인 다니엘레 데 로시가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는 결국 첫 계약 만료 기일까지 약 6개월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또다시 3년 차 징크스를 부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그의 후임인 데 로시는 현재 로마를 이끌고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부임한 첫 경기인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를 2-1로 승리를 이끈 뒤 그는 살레르니타나-칼리아리-프로시노네-토리노-몬차-사수올로까지 잡아냈고 인터밀란에게만 패배하며 리그 9경기 7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또한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브라이튼을 합계 스코어 4-1로 완파하며 8강에서 AC 밀란과 격돌할 예정이다.

로마 구단주 프리드킨스는 즉각적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데 로시의 능력과 선수단과의 돈독한 관계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구단은 데 로시에게 연봉을 대폭 인상하여 새로운 2년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로마에서 초라하게 경질당한 무리뉴는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GP 레이스에 참석했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년 반 만에 로마를 떠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리뉴는 프리드킨스가 시즌 도중 자신을 경질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두 번 연속 유럽 대항전 결승에 진출한 감독이 어떻게 경질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지금 상황에서 이상한 점은 그것뿐이다"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또한 감독으로서의 미래와 축구팀의 벤치로 돌아가고 싶은 열망에 대해 언급했다. 무리뉴는 "내 미래에 관해서는 지금은 새로운 소식이 없다. 나는 자유계약 신분(FA)인 상태이며 이번 여름에 바로 일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최근 며칠 동안 이집트 컵 결승전, 복싱 경기, 제다에서 열린 F1 그랑프리에 참석하며 자유 시간을 즐기고 있다. 현재 무리뉴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팀은 나폴리지만 그가 다시 세리에 A 무대에서 도전할지는 미지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벨파스트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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