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경이 솔샤르 대신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 솔샤르는 1996년 몰데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후 맨유에서 조커로 출전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었던 공격수다.
- 당시 시어러는 유로 1996에서 득점왕을 수상하며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퍼거슨 경은 솔샤르 대신 앨런 시어러 영입을 원했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경이 솔샤르 대신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솔샤르는 1996년 몰데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후 맨유에서 조커로 출전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었던 공격수다. 솔샤르는 맨유에서 366경기에 출전해 126골을 넣었으며, 199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결승골을 넣으며 트레블을 달성했었다.
하지만 1996년 퍼거슨 경은 솔샤르 대신 앨런 시어러를 원했었다. 솔샤르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경은 앨런 시어러를 원했고, 누가 그를 비난할 수 있었을까? 그는 최고의 골잡이였다. 하지만 많은 골이 트로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맨유는 더 저렴한 공격수와 계약했고, 나는 퍼거슨 경이 내게 만족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당시 시어러는 유로 1996에서 득점왕을 수상하며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해 여름 엄청난 이적료와 함께 자신의 고향 클럽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기 위해 맨유 이적을 거부했었다.
그러나 솔샤르는 시어러를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고 인정했다. 솔샤르는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 특권처럼 느껴졌다. 데뷔한 지 6분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에릭 칸토나가 가장 먼저 나와 함께 축하해줬고, 데이비드 베컴이 두 번째로 축하해줬다. 관중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둘러보니 모든 선수들이 내게 감사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특별한 무언가가 시작되는 놀라운 순간이었다. 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었지만 당시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 우리에게는 멋진 라커룸이 있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도전했고, 서로를 사랑했으며, 이기기 위해 라커룸에서 서로 싸웠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는 마지막으로 “우리 팀에는 불같은 캐릭터가 있었다. 데이비드 메이는 조커였고, 폴 스콜스는 조용한 암살자였으며, 뒤에서 코멘트를 던지는 역할이었다. 긱스는 엔터테이너였다. 에릭 칸토나가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가 라커룸에 들어왔을 때 모두가 앉아서 그를 바라보았다. 모두가 그를 존경했다”라고 말했다.


솔샤르는 2007년 맨유에서 은퇴를 선언한 뒤 2018년 맨유의 감독으로 돌아와 2021년까지 팀을 지휘하며 알렉스 퍼거슨 이후 맨유에 부임한 감독들 중 유일하게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감독으로 남으며 경질당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경이 솔샤르 대신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솔샤르는 1996년 몰데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후 맨유에서 조커로 출전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었던 공격수다. 솔샤르는 맨유에서 366경기에 출전해 126골을 넣었으며, 199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결승골을 넣으며 트레블을 달성했었다.
하지만 1996년 퍼거슨 경은 솔샤르 대신 앨런 시어러를 원했었다. 솔샤르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경은 앨런 시어러를 원했고, 누가 그를 비난할 수 있었을까? 그는 최고의 골잡이였다. 하지만 많은 골이 트로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맨유는 더 저렴한 공격수와 계약했고, 나는 퍼거슨 경이 내게 만족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당시 시어러는 유로 1996에서 득점왕을 수상하며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해 여름 엄청난 이적료와 함께 자신의 고향 클럽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기 위해 맨유 이적을 거부했었다.
그러나 솔샤르는 시어러를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고 인정했다. 솔샤르는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 특권처럼 느껴졌다. 데뷔한 지 6분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에릭 칸토나가 가장 먼저 나와 함께 축하해줬고, 데이비드 베컴이 두 번째로 축하해줬다. 관중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둘러보니 모든 선수들이 내게 감사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특별한 무언가가 시작되는 놀라운 순간이었다. 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었지만 당시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 우리에게는 멋진 라커룸이 있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도전했고, 서로를 사랑했으며, 이기기 위해 라커룸에서 서로 싸웠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는 마지막으로 “우리 팀에는 불같은 캐릭터가 있었다. 데이비드 메이는 조커였고, 폴 스콜스는 조용한 암살자였으며, 뒤에서 코멘트를 던지는 역할이었다. 긱스는 엔터테이너였다. 에릭 칸토나가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가 라커룸에 들어왔을 때 모두가 앉아서 그를 바라보았다. 모두가 그를 존경했다”라고 말했다.


솔샤르는 2007년 맨유에서 은퇴를 선언한 뒤 2018년 맨유의 감독으로 돌아와 2021년까지 팀을 지휘하며 알렉스 퍼거슨 이후 맨유에 부임한 감독들 중 유일하게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감독으로 남으며 경질당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