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우승 경쟁 중인 세 팀으로 베스트 11을 구성하면? 홀란-살라-더 브라위너-반 다이크가 함께 뛰는 역대급 팀 완성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 경쟁을 하는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는 화려한 선수단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로 자체적으로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스리톱은 필 포든-엘링 홀란(이상 맨시티)-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다. 포든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골을 넣으며 기량이 급격히 성장했다. 홀란은 압도적인 피지컬과 스피드, 득점력을 모두 가진 스트라이커다. EPL에서 16골을 넣은 살라는 현재 리그 득점 2위다.

중원은 마틴 외데고르(아스널)-로드리-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시티)였다. 외데고르는 아스널의 주장을 맡고 있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숨겨진 핵심이다. 그가 나왔을 때 맨시티는 63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부상이 잦지만 여전히 뛰어난 찬스메이킹 능력을 선보이는 선수다.







포백은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였다. 그바르디올은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섰다. 반 다이크는 여전히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살리바는 아스널에서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정확한 킥 능력이 장점인 풀백이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케르(리버풀)였다. 알리송은 뛰어난 선방 능력과 발밑 기술을 모두 갖춘 완성형 골키퍼다. 2018년 여름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약 5년 반 동안 리버풀의 골문을 지켰다. 그는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아스널, 맨시티, 리버풀은 2023/24시즌 EPL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이 21승 7무 2패(승점 70)로 1위다. 아스널이 21승 4무 5패(승점 68)로 2위, 맨시티가 20승 7무 3패(승점 67)로 3위다. 1위 리버풀과 3위 맨시티의 차이는 불과 3점이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