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이번 달에 그의 계약을 해지하고 그를 방출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최악의 영입이라고 불리고 있는 선수다. 지난 11월 은돔벨레는 6kg 이상 과체중으로 감독의 분노를 샀다.

‘HERE WE GO’ 로마노도 인정... 900억→0원 ‘토트넘 최악의 영입생’, 결국 FA로 토트넘 떠난다

스포탈코리아
2024-06-11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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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은 이번 달에 그의 계약을 해지하고 그를 방출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 은돔벨레는 토트넘 최악의 영입이라고 불리고 있는 선수다.
  • 지난 11월 은돔벨레는 6kg 이상 과체중으로 감독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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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은돔벨레가 결국 토트넘을 떠난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 시간) “자유계약 선수로 토트넘을 떠날 예정인 탕귀 은돔벨레. 토트넘은 이번 달에 그의 계약을 해지하고 그를 방출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최악의 영입이라고 불리고 있는 선수다. 그는 특유의 테크닉으로 순간속도를 이용한 탈압박을 보여준다. 드리블을 통해 전진하거나 공간이 보이면 상당히 뛰어난 패싱 능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오프 더 볼이 너무 좋지 않고 심지어 뛰지도 않기 때문에 활동량이 너무 저조하다. 수비 가담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옆에서 수비를 커버해 줄 수 있는 선수가 붙어야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또한 부상 빈도도 높기 때문에 출전할 수 있는 경기가 드물었다.





올림피크 리옹 시절에는 후셈 아우아르와 함께 중원에서 휘젓고 다녔지만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첫 시즌은 리옹 시절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무리뉴가 감독에 부임했을 때는 최고의 폼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특유의 설렁설렁 뛰는 모습으로 인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토트넘은 타 팀으로 임대를 보내버린다.

지난 시즌 김민재의 나폴리로 임대를 간 그는 큰 임팩트가 없는 교체 자원으로 무난하게 활약해 주며 나폴리의 우승을 도왔다. 나폴리에 완전 이적을 하지 못하고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토트넘은 그를 프로젝트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구매자를 찾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지난 9월 10일(한국 시각) “전 나폴리 미드필더였던 은돔벨레에게 로마가 제의를 했다. 무리뉴는 마티치의 이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이미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가 은돔벨레의 영입을 포기했고 인터밀란이 뒤를 이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스테파노 센시가 이번 시즌 시모네 인자기에게 신뢰할 수 있는 옵션이 될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미드필더를 원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도 은돔벨레 영입을 포기했고 은돔벨레는 빅리그의 이적 시장 기간동안 이적하지 못했고 이제 아직 이적 시장이 열려있는 튀르키예로 향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튀르키예에서도 말썽이었다. 지난 11월 은돔벨레는 6kg 이상 과체중으로 감독의 분노를 샀다. 그는 이번 움라니예스포르와의 경기에서도 27분 출전했지만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건강해 보이지 않는 은돔벨레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자 토트넘 팬들은 은돔벨레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결국 팀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했고 비록 팀이 우승했지만 리그 19경기 단 455분만 뛰며 시즌을 끝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대가 끝나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은돔벨레를 반기는 건 방출 통보였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에게 팀을 나가라고 통보했으며 최종 세부 사항이 명확해지면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결국 900억이라는 클럽 신기록으로 영입한 은돔벨레는 FA로 방출이라는 최악의 결과까지 남기며 토트넘 팬들에게 또 한 번의 아픔을 선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가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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