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33)가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언급됐다. 구단 마르틴 프레사 회장은 기념으로 과거 라다멜 팔카오 영입과 같이 하메스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하메스는 1991년생 콜롬비아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창단 100년-기념 '코파 MVP+월드컵 득점왕 영입? 전 '레알 No.10', 적으로 마드리드 갈까

스포탈코리아
2024-08-01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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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하메스 로드리게스(33)가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언급됐다.
  • 구단 마르틴 프레사 회장은 기념으로 과거 라다멜 팔카오 영입과 같이 하메스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 하메스는 1991년생 콜롬비아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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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하메스 로드리게스(33)가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요 바예카노는 창단 100주년을 맞이했다. 구단 마르틴 프레사 회장은 기념으로 과거 라다멜 팔카오 영입과 같이 하메스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라요 바예카노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삼고 있다. 하메스가 과거 선수로 활약했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위치다. 다만 우너래 바예카노는 마드리드에 속하지 않던 지역이고 지금은 푸엔테 데 바예카스구로 편입됐다.

1924년 5월에 창단됐다. 올해 100주년이다. 과거 2021년 '안간계 최고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를 영입했었다. 이번엔 같은 콜롬비아 국적의 하메스를 노린다.

하메스는 1991년생 콜롬비아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가 본격적으로 본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이다. 22살 어린 나이에 대표팀 핵심 10번을 받았다. 그리고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그리스전 득점을 기록하고 3-0으로 승리했다. 2차전 코트디부아르전도 득점과 2-1 승리를 챙겼고 마지막 일본전 후반 교체 투입 후 1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16강 우루과이와 맞대결 2골을 터트려 2-0 승리와 대표팀 첫 8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안겨줬다. 8강 브라질을 만나 탈락했지만 대회 5경기 6골로 월드컵 득점왕이 됐다. 8강 탈락 팀에서 득점왕이 나온 건 1986년 잉글랜드 게리 리네커(6골) 이후 28년 만이었다.


그리고 2014년 7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20년까지 2017-19 독일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제외하면 약 4시즌 동안125경기 출전해 37득점 43도움을 기록했다. 또 자국 리그 라리가(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UEFA 수퍼컵, FIFA 클럽 월드컵(2회) 등 많은 우승컵도 들었다.

이후 에버튼, 알 라이얀 등 거쳐 2023년부터 상파울루 FC에서 활약 중인 하메스는 자신의 실력을 다시 증명했다.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콜롬비아를 이끌고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고 '수훈 선수(Player Of The Match)'만 4번 선정됐다. 대회 최다 선정이었다.

최근 하메스는 사파울루와 상호 합의로 계약 종료했다. 자유 계약 신분(FA) 선수다. 기량이 여전한 만큼, 인기도 많다.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유럽 리그 복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FA 신분인 만큼 라요 바예카노를 포함해 누구든 하메스와 협상의 기회가 열려있다.

사진= Bleacher Report Football, 코파 아메리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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