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오넬 메시가 오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존중을 표했다.
-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불리며 모든 것을 이룬 남자 메시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 과거 메시와 발롱도르 개수 등으로 팽팽히 맞서던 시기의 호날두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리오넬 메시가 오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존중을 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불리며 모든 것을 이룬 남자 메시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매체는 그가 라이브로 본 최고의 선수, 호날두와의 라이벌리티에 대한 질문 등을 던졌다.
메시는 자신이 직접 본 최고의 선수로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를 꼽았다. 그는 호나우두를 향해 " Phenomenon (경이로운 자)이었다. 그는 내가 본 훌륭한 스트라이커 가운데서 최고였다. 모든 부분에서 인상적인 선수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오랜 라이벌 호날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메시는 호날두의 기량 및 정신력 등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우리는 수년 동안 계속해서 경쟁해 왔다. 호날두는 특별한 기량을 장기간 유지한 대단한 선수이다. 그런 일은 쉽지 않은 것이다"라며 "우리가 뛰어온 클럽들은 매우 부담감이 큰 팀들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2개의 클럽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였다. 수년 동안 이어온 팽팽한 경쟁은 영원히 기억될 일이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갖춘 메시의 인터뷰는 축구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간 호날두는 메시와의 직접적인 비교 혹은 두 선수를 동일 선상에 놓는 질문을 수없이 회피해왔다.
특히 최근엔 그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과거 메시와 발롱도르 개수 등으로 팽팽히 맞서던 시기의 호날두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호날두는 최근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 6일 2024/25 UEFA 네이션스리그 A 그룹 1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나섰다.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통산 900호골을 신고하며 포르투갈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기록은 큰 의미가 있다. 오랫동안 달성하고 싶었던 이정표다. 계속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숫자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했다. 900골을 넣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만 알고 있다. 내 커리어에서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유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난 이미 포르투갈에서 두 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고 자신했다. 이는 축구 팬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
일각에선 호날두의 발언에 대해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호날두가 없는 트로피를 보유한 것에 대한 견제심이 배경이 되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불리며 모든 것을 이룬 남자 메시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매체는 그가 라이브로 본 최고의 선수, 호날두와의 라이벌리티에 대한 질문 등을 던졌다.
메시는 자신이 직접 본 최고의 선수로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를 꼽았다. 그는 호나우두를 향해 " Phenomenon (경이로운 자)이었다. 그는 내가 본 훌륭한 스트라이커 가운데서 최고였다. 모든 부분에서 인상적인 선수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오랜 라이벌 호날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메시는 호날두의 기량 및 정신력 등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우리는 수년 동안 계속해서 경쟁해 왔다. 호날두는 특별한 기량을 장기간 유지한 대단한 선수이다. 그런 일은 쉽지 않은 것이다"라며 "우리가 뛰어온 클럽들은 매우 부담감이 큰 팀들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2개의 클럽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였다. 수년 동안 이어온 팽팽한 경쟁은 영원히 기억될 일이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갖춘 메시의 인터뷰는 축구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간 호날두는 메시와의 직접적인 비교 혹은 두 선수를 동일 선상에 놓는 질문을 수없이 회피해왔다.
특히 최근엔 그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과거 메시와 발롱도르 개수 등으로 팽팽히 맞서던 시기의 호날두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호날두는 최근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 6일 2024/25 UEFA 네이션스리그 A 그룹 1조 1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나섰다.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통산 900호골을 신고하며 포르투갈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기록은 큰 의미가 있다. 오랫동안 달성하고 싶었던 이정표다. 계속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숫자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했다. 900골을 넣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만 알고 있다. 내 커리어에서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유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난 이미 포르투갈에서 두 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고 자신했다. 이는 축구 팬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
일각에선 호날두의 발언에 대해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호날두가 없는 트로피를 보유한 것에 대한 견제심이 배경이 되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