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전 81실점을 내준 수비진은 구단이 리그 8위로 처지는 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다만 맨유는 리그 초반 6경기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로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해당 경기에서 맨유는 시종일관 불안한 수비를 선보이며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랑케에게 연속골을 내준 끝에 0-3으로 패했다.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맨유, 734억 주고 영입한 DF, 2달 만에 최악의 수비수로 전락→'매과이어급 선수 혹평'

스포탈코리아
2024-10-02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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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공식전 81실점을 내준 수비진은 구단이 리그 8위로 처지는 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 다만 맨유는 리그 초반 6경기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로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 해당 경기에서 맨유는 시종일관 불안한 수비를 선보이며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랑케에게 연속골을 내준 끝에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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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매체 '슈퍼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스콜스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구단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때는 이미 있는 선수보다 훨씬 더 뛰어나길 기대한다. 더 리흐트는 해리 매과이어를 대체했다. 하지만 두 선수 간의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맨유는 지난해 1976/77 시즌 이후 47년 만에 최다 실점 기록을 새로 썼다. 공식전 81실점을 내준 수비진은 구단이 리그 8위로 처지는 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이에 맨유는 뮌헨에서 옵션 포함 5,000만 유로(약 734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더 리흐트를 영입했다. 아약스, 유벤투스, 뮌헨에서 수준급 기량을 입증한 더 리흐트가 구단에 합류하자 수비진의 안정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맨유는 리그 초반 6경기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로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엔 8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이 결정적이었다. 한 차원 다른 수준의 기량을 선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있던 더 리흐트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맨유는 지난 30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 경기를 치렀다. 해당 경기에서 맨유는 시종일관 불안한 수비를 선보이며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랑케에게 연속골을 내준 끝에 0-3으로 패했다.


더 리흐트는 첫 번째 실점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의 빠른 돌파를 막아 세우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왼쪽 측면에서 더 리흐트의 마크를 따돌린 반 더 벤은 낮고 빠른 크로스로 존슨에 선제골을 도왔다.


그러자 경기 후 더 리흐트는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경기 후 스콜스는 "더 리흐트는 아직 맨유에서 변화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더 리흐트가 매과이어보다 훌륭한 실력을 보이고 있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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