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동료 미키 판 더 벤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이름 올렸다. 그 결과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한 선수는 토트넘의 판 더 벤이었다. 그는 센터백과 풀백을 병행하는 수비 자원임에도 올 시즌 남다른 스피드로 여러 차례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73m 폭풍 질주→어시스트' 베일 급 스피드 우연 아니었다...판 더 벤, PL서 가장 빠른 선수 등극 '순간 최고 속력 37.1km'

스포탈코리아
2024-10-18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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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의 동료 미키 판 더 벤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이름 올렸다.
  • 그 결과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한 선수는 토트넘의 판 더 벤이었다.
  • 그는 센터백과 풀백을 병행하는 수비 자원임에도 올 시즌 남다른 스피드로 여러 차례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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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손흥민의 동료 미키 판 더 벤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이름 올렸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PL 선수들의 스프린트 속도 및 커버 범위 등을 토대로 선수별 활동량을 정리해 공개했다. 그 결과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한 선수는 토트넘의 판 더 벤이었다.


판 더 벤의 엄청난 스피드는 이미 대부분의 축구 팬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는 센터백과 풀백을 병행하는 수비 자원임에도 올 시즌 남다른 스피드로 여러 차례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지난 8월 11일 토트넘은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리그 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여기서 판 더 벤은 후반 32분 토트넘 수비 진영부터 에버턴 골문까지 무려 73m를 '폭풍 질주'한 뒤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이를 침착하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팀의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득점이었지만 스포트라이트는 판 더 벤의 몫이었다. 손흥민 또한 경기 후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판 더 벤에게 이건 '네 득점이야'라고 말해줬다. 나는 '미키! 계속 드리블 쳐, 쭉 달려야 해'를 속으로 계속 외쳤다. 판 더 벤은 무척 먼 거리를 드리블했다. 이후 미드필더처럼 완벽한 패스를 건넸다"며 "판 더 벤이 열심히 뛰어 패스를 내줬다. 이 골은 그의 득점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환상적인 수비수가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경기 후 현지 매체는 일제히 판 더 벤의 스피드에 주목했다. 일각에선 현지 팬들의 반응을 다루며 그가 가레스 베일급 스피드를 지녔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이는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판 더 벤은 지난달 30일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PL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순간 최고 속력 시속 37.1㎞를 기록했다.

당시 중앙선 아래에 위치해 있던 판더펜은 왼쪽 측면 라인을 따라 약 60m를 질주한 뒤 골문 근처에 자리 잡고 있던 브레넌 존슨에게 패스를 건넸다. 존슨은 이를 왼발로 골을 마무리하며 판 더 벤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판 더 벤의 뒤를 이은 선수는 카를로스 포브스(2위 36.6km), 앤서니 엘랑가(3위 35.9km), 엘링 홀란(4위 35.7km)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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