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강인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던 PSG의 서포터가 결국 영구 제명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 그들은 PSG는 어떤 형태의 인종 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
- 이번에는 토트넘의 캡틴인 손흥민에게 같은 팀 선수인 벤탄쿠르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강인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던 PSG의 서포터가 결국 영구 제명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 서포터가 공식적으로 서포터즈 그룹에서 제외되었다고 SNS에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8일(한국 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랑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사건은 이 경기 직전에 발생했다. 한 남성이 PSG가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전 공개된 훈련 세션에서 촬영한 영상을 SNS 스냅챗에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서 그는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며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후 이 사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PSG는 빠르게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들은 "PSG는 어떤 형태의 인종 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강인 선수와 관련된 사건에 연루된 서포터는 서포터즈 그룹에서 영구적으로 제외되었으며, 해당 선수는 훈련 직후 사과를 받았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가 인종차별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울버햄튼은 지난 7월 세리에 A로 승격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코모를 비공개 친선 경기에서 만났다. 울버햄튼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포덴세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주먹이 날아가고 포덴세가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황희찬은 코모 선수의 인종차별 발언을 비난했지만 팀 동료 및 감독과 논의한 끝에 경기에 계속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사건은 점점 커졌고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 시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울브스의 공격수 황희찬을 인종차별적으로 대했던 선수가 FIFA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그중 5경기는 2년간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인종차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토트넘의 캡틴인 손흥민에게 같은 팀 선수인 벤탄쿠르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에서 방송되는 축구 프로그램 '포르 라 카미세타'에서 손흥민에 대해 "쏘니나 쏘니의 사촌이나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 인종차별적 발언은 소셜 미디어에서 자연스럽게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벤탕쿠르는 손흥민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벤탄쿠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농담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처럼 해외에서 한국인들과 동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만연한 상황이다. 다행히 구단들과 협회들은 이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며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사진 = 뉴스1,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야신 트위터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 서포터가 공식적으로 서포터즈 그룹에서 제외되었다고 SNS에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8일(한국 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랑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사건은 이 경기 직전에 발생했다. 한 남성이 PSG가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전 공개된 훈련 세션에서 촬영한 영상을 SNS 스냅챗에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서 그는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며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후 이 사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PSG는 빠르게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들은 "PSG는 어떤 형태의 인종 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강인 선수와 관련된 사건에 연루된 서포터는 서포터즈 그룹에서 영구적으로 제외되었으며, 해당 선수는 훈련 직후 사과를 받았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가 인종차별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울버햄튼은 지난 7월 세리에 A로 승격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코모를 비공개 친선 경기에서 만났다. 울버햄튼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포덴세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주먹이 날아가고 포덴세가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황희찬은 코모 선수의 인종차별 발언을 비난했지만 팀 동료 및 감독과 논의한 끝에 경기에 계속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사건은 점점 커졌고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 시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울브스의 공격수 황희찬을 인종차별적으로 대했던 선수가 FIFA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그중 5경기는 2년간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인종차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토트넘의 캡틴인 손흥민에게 같은 팀 선수인 벤탄쿠르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에서 방송되는 축구 프로그램 '포르 라 카미세타'에서 손흥민에 대해 "쏘니나 쏘니의 사촌이나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 인종차별적 발언은 소셜 미디어에서 자연스럽게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벤탕쿠르는 손흥민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벤탄쿠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농담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이처럼 해외에서 한국인들과 동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은 만연한 상황이다. 다행히 구단들과 협회들은 이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며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사진 = 뉴스1,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야신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