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그야말로 완벽한 빌드업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뱅상 콤파니 감독 특유의 수비 라인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경기 운영 속에서도 빠른 발과 조금의 오차도 없었던 패싱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벤피카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100%, 긴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공격의 시작점 노릇을 확실히 했다.

'깔끔 그 자체!' 김민재, 챔피언스리그 최초의 대기록 작성...113회 패스 시도 100% 성공→미친 패스맵 조명

스포탈코리아
2024-11-08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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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그야말로 완벽한 빌드업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그는 뱅상 콤파니 감독 특유의 수비 라인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경기 운영 속에서도 빠른 발과 조금의 오차도 없었던 패싱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벤피카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100%, 긴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공격의 시작점 노릇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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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그야말로 완벽한 빌드업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 통계 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김민재의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벤피카전 패스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뮌헨의 김민재는 벤피카를 상대로 113개의 패스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이는 UCL 경기에서 나온 최초의 기록이다"라고 말하며 이날 경기의 패스맵을 공개했다.

뮌헨은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포르투갈 명문 구단 벤피카를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뮌헨이지만 벤피카의 까다로운 백5에 경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전반의 주도권을 쥔 채 우세한 운영을 펼쳤으나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지난 대회 4강 진출 팀 뮌헨은 후반 22분 자말 무시알라의 극적인 결승골을 지켜내는 집중력으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민재였다. 그는 뱅상 콤파니 감독 특유의 수비 라인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경기 운영 속에서도 빠른 발과 조금의 오차도 없었던 패싱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벤피카의 공격진은 지상전, 공중전 모두에서 김민재의 스피드와 높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그의 활약상은 여러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벤피카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100%, 긴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공격의 시작점 노릇을 확실히 했다.


또한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태클 성공 6회, 지상 경합 승리 6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에 성공하며 수비 본연의 임무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지상 경합 6번의 상황에서 모두 우위를 가져왔다는 사실이다.

매체는 "UCL이 시작된 2003/04 시즌 이후 21년 동안 단일 경기에서 103회 이상의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100%를 기록한 선수는 김민재 밖에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각종 독일 매체들 찬사를 쏟아냈다. '키커'는 김민재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으며 "수벤피카의 역습에 완벽히 대처했다. 그는 항상 깨어있었고 좋은 패스를 통해 경기를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빌트'는 "수비 장면에 있어 결정적인 순간에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안정감 측면에서 훌륭했다"며 팀 내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사진=옵타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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