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레스터 시티와의 3-0 승리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 하지만 가르나초는 엄청난 골을 넣은 후 최근 팬들의 비판을 의식해 세리머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가르나초는 멋진 골을 넣었지만 일부 팬들의 믿음을 잃었다고 생각해서 축하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가르나초가 득점에 성공했음에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레스터 시티와의 3-0 승리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텅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가르나초는 선발 출전하지 않고 후반 12분 마커스 래쉬포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다. 가르나초는 물론 이 경기에서도 완벽한 기회를 놓쳤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환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시즌 7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가르나초는 엄청난 골을 넣은 후 최근 팬들의 비판을 의식해 세리머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르나초는 최근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하는 와중에 한 팬이 패스를 더 잘해야 한다며 골을 넣으라고 요구했었다. 한 팬은 "가르나초, 오늘은 패스를 더 잘해야 한다. 오늘 패스를 더 잘해서 골을 넣고 퍼스트 터치를 연습해라"라고 말했다.
가르나초는 어린 팬들을 위해 사진 포즈를 취하고 사인을 해주던 중 이 말을 듣고 화가 난 얼굴로 "답답하면 당신이 뛰세요"라고 대답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고는 킥오프 준비를 위해 경기장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경기 후 주장 페르난데스는 가르나초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되었고, 아마드 디알로가 다가와 두 사람을 안아주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가르나초가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을 넣은 후 조용히 세리머니를 한 이유를 확인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가르나초는 멋진 골을 넣었지만 일부 팬들의 믿음을 잃었다고 생각해서 축하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나는 그에게 사람들은 항상 신음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고 당신이 하는 일을 즐긴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이어서 "나는 그에게 축하하라고 말했다. 특별한 일이니까 말이다. 그는 특별한 선수이고, 우리에게는 차이를 만드는 선수들이 있다.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선수들이다. 우리는 그들이 매 경기 득점하길 바라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가르나초는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맨유에서 최다 공격포인트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맨유는 이날 승리로 순위가 13위로 올라섰다. 이제 아모림 신임 감독이 공식적으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 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레스터 시티와의 3-0 승리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텅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가르나초는 선발 출전하지 않고 후반 12분 마커스 래쉬포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다. 가르나초는 물론 이 경기에서도 완벽한 기회를 놓쳤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환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시즌 7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가르나초는 엄청난 골을 넣은 후 최근 팬들의 비판을 의식해 세리머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르나초는 최근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하는 와중에 한 팬이 패스를 더 잘해야 한다며 골을 넣으라고 요구했었다. 한 팬은 "가르나초, 오늘은 패스를 더 잘해야 한다. 오늘 패스를 더 잘해서 골을 넣고 퍼스트 터치를 연습해라"라고 말했다.
가르나초는 어린 팬들을 위해 사진 포즈를 취하고 사인을 해주던 중 이 말을 듣고 화가 난 얼굴로 "답답하면 당신이 뛰세요"라고 대답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고는 킥오프 준비를 위해 경기장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경기 후 주장 페르난데스는 가르나초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되었고, 아마드 디알로가 다가와 두 사람을 안아주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가르나초가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을 넣은 후 조용히 세리머니를 한 이유를 확인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가르나초는 멋진 골을 넣었지만 일부 팬들의 믿음을 잃었다고 생각해서 축하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나는 그에게 사람들은 항상 신음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고 당신이 하는 일을 즐긴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이어서 "나는 그에게 축하하라고 말했다. 특별한 일이니까 말이다. 그는 특별한 선수이고, 우리에게는 차이를 만드는 선수들이 있다.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선수들이다. 우리는 그들이 매 경기 득점하길 바라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가르나초는 1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맨유에서 최다 공격포인트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맨유는 이날 승리로 순위가 13위로 올라섰다. 이제 아모림 신임 감독이 공식적으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