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다니엘 레비 회장의 파격적인 결정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 영국 매체 원풋볼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지지자들은 손흥민에 대한 클럽의 대우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으로 다음 시즌까지만 동행하기로 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의 파격적인 결정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지지자들은 손흥민에 대한 클럽의 대우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처리한 레비 회장의 방식에 팬, 전문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으로 다음 시즌까지만 동행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토트넘의 결단은 전략적 비전 및 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의 헌신을 저버렸다는 측면에서 의문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의 계약 문제 및 추후 행선지 등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올여름 이후 손흥민이 그동안 보여온 행보와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양측의 계약은 2025년 6월을 끝으로 만료된다. 그들은 2026년 6월까지로 1년 더 동행할 것이다. 이에 손흥민은 내년 토트넘 계획의 일부로 자리할 것이다. 현재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그간 손흥민은 재계약 철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일관된 모습을 보여왔다. 동료들이 팀 커리어를 얻기 위해 이적하는 와중에도 구단에 남아 트로피를 들겠다는 목표를 확고히 했다.
손흥민은 늘 별 잡음 없이 재계약을 선택했다. 당연히 이번에도 토트넘과 추가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계약 만료를 7개월 앞둔 상황까지 관련 소식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는 토트넘, 손흥민이 마지막 계약을 체결한 2021년 당시 포함한 1년 연장 옵션 때문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토트넘은 구단 의지로 활성화할 수 있는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삽입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사실을 고지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매체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방법은 없다. 다만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에게 금전적 보상, 다년 계약을 제공하진 않을 것이란 주장은 정설에 가까워졌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6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제안을 건넬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확고히 했다. 손흥민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얼마 전까지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토트넘 측이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꾸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후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는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내렸다. 구단 혹은 손흥민 측의 공식 입장이 없기에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기 좋은 모양새가 됐다.
이들의 공통된 견해는 손흥민이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에 동의했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전문가 및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원풋볼'은 "레비 회장의 결정에 토트넘 팬들의 반발심이 커지고 있다. 그들은 레비가 선수단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는 신중한 방식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많은 팬이 손흥민의 계약과 관련해 좌절감을 느꼈다. 그는 토트넘엔 단순한 선수 이상의 존재이다"고 했다.
덧붙여 "손흥민은 클럽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축구적 관점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의 득점력, 창의력, 모범적인 행동을 대체할 순 없을 것이다. 레비 회장의 결정은 합리적인 모습처럼 보일지라도 장기적인 비전에선 엇갈린 평가를 받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전문가의 반발 역시 존재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3일 구단 전직 스카우트인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은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손흥민은 젊은 선수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성실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 주는 것으로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구단을 떠난다는 소문을 잠재울 유일한 방법은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다. 만약 손흥민의 계약 문제가 급여에서부터 발생하지 않았다면 현재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가 지닌 경험, 퀄리티는 적어도 2년 동안 구단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원풋볼'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지지자들은 손흥민에 대한 클럽의 대우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처리한 레비 회장의 방식에 팬, 전문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으로 다음 시즌까지만 동행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토트넘의 결단은 전략적 비전 및 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의 헌신을 저버렸다는 측면에서 의문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의 계약 문제 및 추후 행선지 등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올여름 이후 손흥민이 그동안 보여온 행보와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양측의 계약은 2025년 6월을 끝으로 만료된다. 그들은 2026년 6월까지로 1년 더 동행할 것이다. 이에 손흥민은 내년 토트넘 계획의 일부로 자리할 것이다. 현재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
그간 손흥민은 재계약 철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일관된 모습을 보여왔다. 동료들이 팀 커리어를 얻기 위해 이적하는 와중에도 구단에 남아 트로피를 들겠다는 목표를 확고히 했다.
손흥민은 늘 별 잡음 없이 재계약을 선택했다. 당연히 이번에도 토트넘과 추가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계약 만료를 7개월 앞둔 상황까지 관련 소식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는 토트넘, 손흥민이 마지막 계약을 체결한 2021년 당시 포함한 1년 연장 옵션 때문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토트넘은 구단 의지로 활성화할 수 있는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삽입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사실을 고지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매체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방법은 없다. 다만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에게 금전적 보상, 다년 계약을 제공하진 않을 것이란 주장은 정설에 가까워졌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6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제안을 건넬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확고히 했다. 손흥민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얼마 전까지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토트넘 측이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꾸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후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는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내렸다. 구단 혹은 손흥민 측의 공식 입장이 없기에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기 좋은 모양새가 됐다.
이들의 공통된 견해는 손흥민이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에 동의했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전문가 및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원풋볼'은 "레비 회장의 결정에 토트넘 팬들의 반발심이 커지고 있다. 그들은 레비가 선수단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는 신중한 방식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많은 팬이 손흥민의 계약과 관련해 좌절감을 느꼈다. 그는 토트넘엔 단순한 선수 이상의 존재이다"고 했다.
덧붙여 "손흥민은 클럽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축구적 관점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의 득점력, 창의력, 모범적인 행동을 대체할 순 없을 것이다. 레비 회장의 결정은 합리적인 모습처럼 보일지라도 장기적인 비전에선 엇갈린 평가를 받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전문가의 반발 역시 존재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3일 구단 전직 스카우트인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은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손흥민은 젊은 선수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성실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 주는 것으로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구단을 떠난다는 소문을 잠재울 유일한 방법은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다. 만약 손흥민의 계약 문제가 급여에서부터 발생하지 않았다면 현재 상황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가 지닌 경험, 퀄리티는 적어도 2년 동안 구단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