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끝으로 방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바로 8일 오픈 트레이닝 당시이채원 양(2011년생)과의 특별한 재회 시간을 가진 것. 선천적 근병증(근육이 점차 약해지고 위축되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채원 양을 위해, 이강인은 당시 그라운드에 입장할 때부터 살뜰히 보살피며 걸음을 맞춰 감동을 자아냈다.

'韓 에이스' 이강인, '훈훈 미담' 전해졌다...'근병증 소녀팬'과 감동 재회 "기록적 더위에도 지친 기색 없이 반갑게 인사"

스포탈코리아
2026-08-10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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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끝으로 방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바로 8일 오픈 트레이닝 당시이채원 양(2011년생)과의 특별한 재회 시간을 가진 것.
  • 선천적 근병증(근육이 점차 약해지고 위축되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채원 양을 위해, 이강인은 당시 그라운드에 입장할 때부터 살뜰히 보살피며 걸음을 맞춰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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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의 가슴 따뜻한 미담이 전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끝으로 방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도 뜻깊지만,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이강인이 새 소속팀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남다른 상징성을 지녔다.

지난달 이적을 확정 지은이강인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관련 행정 서류 처리 문제로 스페인 현지 합류가 늦어졌다. 이에 스페인으로 출국하는 대신 한국에서 동료 선수단을 직접 맞이했다.

그는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뒤, 10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격하며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특유의 날렵한 몸놀림과 날카로운 발끝 감각을 뽐내며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이제 스페인으로 건너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이강인.

그런 가운데가슴 따뜻한 미담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바로 8일 오픈 트레이닝 당시이채원 양(2011년생)과의 특별한 재회 시간을 가진 것.

이강인과 채원 양의 인연은 지난해 11월 대전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채원 양은 이강인의 에스코트 키즈로 나섰다. 평소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었던 채원 양은 직접 그린 초상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선천적 근병증(근육이 점차 약해지고 위축되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채원 양을 위해, 이강인은 당시 그라운드에 입장할 때부터 살뜰히 보살피며 걸음을 맞춰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하이파이브 세리머니'도약속했는데, 이강인은 대표팀 일정 종료 직후 치른 르아브르 AC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뒤 곧바로 카메라를 향해 약속했던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펼쳐화제를 모았다.

그로부터 약 9개월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강인은 채원 양을 잊지 않았다. 채원 양의 아버지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감동적인 뒷이야기를 전했다.

"9개월의 시간이 지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7번을 달고 채원이 앞에 다시 찾아온 이강인 선수, 기록적인 더위에도 훈련 후 지친 기색 없이 채원이가 있는 휠체어석까지 달려와 반갑게 인사해 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더운 날씨에 먼 곳에서 찾아온 채원이의 컨디션은 괜찮은지, 건강은 어떠한지 걱정해 주며 우리 가족들의 안부까지 묻는 다정하고 마음이 따뜻한 선수"라며 "채원이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알레띠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부상 없이 행복 축구하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강인뿐만 아니라 팀 동료인 파블로 바리오스와코케 역시 휠체어석으로 다가와 채원 양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온기를 나눴다. 채원 양의 아버지는 "채원이가 있는 휠체어석까지 맨발로 달려와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신 아틀레티코 선수단 여러분,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알레띠의 앞날에 승리만이 함께하길 응원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FA 유튜브, 이채원 양 아버지 SNS(chae1_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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