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림(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아스널전 완패에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5승 4무 5패(승점 19)를 거둔 맨유는 11위로 추락했고, 아스널(8승 4무 2패·승점 28)은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웰컴 투 PL!' 아모림, 아르테타에게 참교육당했다…"우린 성공할 것,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

스포탈코리아
2024-12-05 오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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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후벵 아모림(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아스널전 완패에 한숨을 내쉬었다.
  • 맨유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 이로써 5승 4무 5패(승점 19)를 거둔 맨유는 11위로 추락했고, 아스널(8승 4무 2패·승점 28)은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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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후벵 아모림(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아스널전 완패에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5승 4무 5패(승점 19)를 거둔 맨유는 11위로 추락했고, 아스널(8승 4무 2패·승점 28)은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맨유 입장에서는 천재지변과 다름없는 경기였다. 맨유는 후반 9분, 28분 각각 위리엔 팀버르, 윌리엄 살리바에게 실점을 허용했는데 모두 코너킥 상황에 발생했다. 아스널이 안드레 오나나를 강하게 압박하며 맨유 지역 수비를 무너뜨린 것이 주효했다.

아모림은 경기 중 벤치에 앉아 한숨을 쉬는가 하면 얼굴을 감싸쥐고 크게 좌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프리미어리그 대선배인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제대로 한 수 배운 셈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한 아모림은 "우리는 성공할 것이다. 단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비록 이번에는 패배했지만 우리는 승리하고 싶고, 다음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 순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세트피스가 경기를 바꿨다. 아스널의 세트피스는 어느 팀에도 (대비가) 어렵다. 반대로 우리는 세트피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골키퍼 근처에서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임 이래 잦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 아닌지 묻는 질문에는 "로테이션은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면서도 "나는 로테이션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몸 상태가 갖춰진 선수를 기용하는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맨유는 프리시즌 기간 큰 부상을 입은 특급 유망주 레니 요로가 실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루크 쇼를 비롯한 일부 자원이 부상에 신음하는 것을 감안하면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마찬가지다.

아모림은 "요로는 특유의 재능과 빠른 속도를 보여줬고, 어려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돋보였다"며 "쇼의 경우 얼마가 걸리든 그의 복귀를 위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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