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가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24)을 놓칠 위기다.
- 맨시티는 최근 4연속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며 왕조를 구축했지만, 이번 시즌 5위에 머물러 있다.
-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17일 침체기에 빠진 맨시티에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24)을 놓칠 위기다.
맨시티는 최근 4연속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며 왕조를 구축했지만, 이번 시즌 5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공식 11경기에서 1승 2무 8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수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 경질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미국행 보도가 흘러 나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포인 홀란의 재계약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17일 “침체기에 빠진 맨시티에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홀란의 재계약 협상이 중단됐다. 한층 더 고통스러운 문제를 안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은 얼마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고,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도 관심이 있다. 맨시티는 팀을 재건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홀란은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3골 1도움으로 제몫을 하고 있다. 팀 평점에서도 7.37점(후스코어드닷컴)으로 1위에 올라 있다. 그렇지만 팀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홀란에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같은 날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레알이 홀란을 상황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번 시즌 후 발동되는 방출 조항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각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포진돼있다. 홀란까지 더해진다면 화력이 배가 될 전망이다.
홀란은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골잡이의 면모를 과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큰 키에도 빠르고, 문전에서 탁월한 위치 선정에 이은 마무리로 빅클럽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2020년 1월 잘츠부르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하며 2,000만 유로(30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2022년 7월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떠날 때 7,500만 유로(1,132억 원)를 달성했다. 향후 음바페(레알)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축구계를 이끌어갈 스타로 평가 받는다.
홀란의 에이전트인 라파엘라 피미엔타는 최근 디펜사 센트럴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와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 선수들의 꿈을 이루는 무언가가 있다”고 밝히며 맨시티와 결별에 불을 지폈다.


사진=디펜사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