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양민혁(18·이상 토트넘 핫스퍼)은 없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종료 직전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3무 11패(승점 24)를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

'충격' 양민혁, 시작부터 꼬였다…'프로 통산 0경기' 동생들에게 밀려 '명단 제외'→감독은 '언급 無'

스포탈코리아
2025-01-16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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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양민혁(18·이상 토트넘 핫스퍼)은 없다.
  •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종료 직전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 이로써 토트넘은 7승 3무 11패(승점 24)를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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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양민혁(18·이상 토트넘 핫스퍼)은 없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종료 직전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3무 11패(승점 24)를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 만약 1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경기 6승 5무 9패·승점 23)가 오는 17일 사우샘프턴에 승리를 거둔다면 14위로 1단계 추락한다. 강등권과 승점 차는 8에 불과해 자칫하다가는 화를 입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토닌 킨스키가 골문을 지켰고,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제드 스펜스,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랑케,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그런데 양민혁의 이름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이 기용할 수 있는 1군 자원이 양민혁 포함 18명.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대기 명단에 9명을 둘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명단 제외 결정은 적지 않은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벤치에는 양민혁 대신 무려 4명의 아카데미(유소년팀)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말라치 하디(16), 칼럼 올루세시(17), 윌 랭크셔(19), 마이키 무어(17)가 선택을 받았다. 이 중에서 랭크셔(통산 4경기 1골)와 무어(11경기)는 사실상 1군으로 분류된 자원이라고 해도 프로 무대 경험이 일천한 하디와 올루세시가 양민혁을 밀어낸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하디와 올루세시는 각각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윙어를 주로 소화하는 양민혁과 포지션이 다르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에도 "양민혁에 대한 계획은 없다.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어리고 곧 마주할 무대보다는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다"고 실언하는가 하면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을 일언반구 하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물론 만만치 않은 적응기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보편적인 상황이라면 양민혁이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한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다만 양민혁이 지난 시즌 38경기 12골 6도움을 올리며 K리그1을 평정한 MVP 후보였다는 사실 역시 잊어서는 안 된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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