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잠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안토니가 데뷔전부터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 레알 베티스는 3일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일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 이로써 레알 베티스는 7승 8무 7패로 10위, 아틀레틱 빌바오는 11승 8무 3패로 4위에 자리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잠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안토니가 데뷔전부터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레알 베티스는 3일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일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 베티스는 7승 8무 7패로 10위, 아틀레틱 빌바오는 11승 8무 3패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안토니의 데뷔전으로 수많은 팬의 관심을 받았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애제자 안토니 영입을 강하게 요청했다.
맨유는 무려 1억 유로(약 1505억 원)를 지불해 안토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데뷔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터트리며 기대를 올렸으나 이내 깊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지난 시즌 38경기에 나와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고 설상가상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5일 "맨유는 15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역사상 최악의 영입을 논할 때 언급되는 이름은 브라질 출신의 윙어 안토니이다. 맨유는 안토니를 내보내기로 했다. 라리가 구단 레알 베티스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를 통해 자신의 첫 스페인 경력을 시작했다. 맨유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할 때 큰 반전을 이룩하긴 어렵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럼에도 안토니는 데뷔전부터 빛났다. 전반 15분 상대 수비수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음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예리한 슈팅을 선보였다. 상대 골키퍼 막고 튀어 나온 공을 이스코가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안토니는 전반 40분 득점과 가까운 위력적인 패스를 통해 아틀레틱 빌바오를 괴롭혔다.
경기 후 라리가 공식 채널은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3%, 키패스 2회, 롱패스 2회, 크로스 1회 등을 성공한 안토니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사진=레알 베티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레알 베티스는 3일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일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 베티스는 7승 8무 7패로 10위, 아틀레틱 빌바오는 11승 8무 3패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안토니의 데뷔전으로 수많은 팬의 관심을 받았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애제자 안토니 영입을 강하게 요청했다.
맨유는 무려 1억 유로(약 1505억 원)를 지불해 안토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데뷔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터트리며 기대를 올렸으나 이내 깊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지난 시즌 38경기에 나와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고 설상가상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5일 "맨유는 15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역사상 최악의 영입을 논할 때 언급되는 이름은 브라질 출신의 윙어 안토니이다. 맨유는 안토니를 내보내기로 했다. 라리가 구단 레알 베티스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를 통해 자신의 첫 스페인 경력을 시작했다. 맨유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할 때 큰 반전을 이룩하긴 어렵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럼에도 안토니는 데뷔전부터 빛났다. 전반 15분 상대 수비수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음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예리한 슈팅을 선보였다. 상대 골키퍼 막고 튀어 나온 공을 이스코가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안토니는 전반 40분 득점과 가까운 위력적인 패스를 통해 아틀레틱 빌바오를 괴롭혔다.
경기 후 라리가 공식 채널은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3%, 키패스 2회, 롱패스 2회, 크로스 1회 등을 성공한 안토니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사진=레알 베티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