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이 방한했을 때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조슈아 키미히(30)가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졌다.
- 뮌헨에 잔류하거나 자유계약(FA)으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가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 하지만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자, 베테랑과의 재계약을 선호하지 않는 뮌헨도 선수와 계약 연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이 방한했을 때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조슈아 키미히(30)가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5일(한국 시간) '곧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키미히에게는 선택지가 2가지 있다. 뮌헨에 잔류하거나 자유계약(FA)으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가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15년 필립 람의 대체자로 뮌헨에 합류한 키미히는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람의 빈자리를 말끔하게 대체했다. 필요할 때마다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내며 구단 중원의 핵심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선수의 맹활약 덕에 뮌헨도 이 기간 동안 분데스리가 우승 8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민재(29)와 함께 빌드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기록은 37경기 1골 10도움.
키미히는 95년생으로 적은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자, 베테랑과의 재계약을 선호하지 않는 뮌헨도 선수와 계약 연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였다. 선수 측도 뮌헨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실제로 분데스리가 소식에 능통한 기자인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2월 23일 '뮌헨과 키미히 사이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은 앞으로 며칠 안에 확정될 것이다. 뮌헨은 선수에게 최고 연봉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하며 당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던 키미히를 잔류시킬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최근 뮌헨이 키미히의 재계약 제안을 철회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독일 유력 매체 '키커'는 '뮌헨이 키미히에 대한 재계약 제안을 철회했다. 뮌헨은 키미히가 빠르게 결정을 내릴 것을 기대했으나 재계약 협상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구단이 키미히의 협상 태도에 실망해 제안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키미히와 구단의 재계약이 사실상 끝났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유럽의 여러 클럽이 다시 선수에게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특히 이강인(24)이 뛰고 있는 PSG의 경우 선수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빌트'는 '한때 거론됐던 아스널 이적설은 현재로서는 유력하지 않다. 선수는 결국 구체적인 제안을 한 PSG에 가거나 뮌헨과 타협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PSG 합류는 키미히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뮌헨과의 재계약이 '높은 주급' 때문에 불발됐기 때문이다. PSG라면 충분히 선수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다.

만약 키미히가 PSG에 합류한다면 이강인에게도 호재다. 양질의 패스 실력을 갖춘 선수인 만큼 이강인과 적절한 역할 분배를 통해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키미히가 PSG로 향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뮌헨도 아직 선수와의 재계약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다.

빌트는 '이전 계약 제안이 철회될 때 "제안을 인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정해졌었다. 하지만 만약 키미히가 바이에른 잔류를 확실히 원한다면 이 방침이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라며 아직 재계약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키미히는 현재 보스만 룰로 인해 어느 구단과도 여름 이적을 두고 협상을 할 수 있다. 고착 상태에 빠진 뮌헨과의 재계약이 길어진다면 PSG 말고 다른 구단들도 선수 영입에 뛰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모든 선택은 키미히의 손에 달려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Be soccer, X int
독일 매체 '빌트'는 5일(한국 시간) '곧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키미히에게는 선택지가 2가지 있다. 뮌헨에 잔류하거나 자유계약(FA)으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가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15년 필립 람의 대체자로 뮌헨에 합류한 키미히는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람의 빈자리를 말끔하게 대체했다. 필요할 때마다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내며 구단 중원의 핵심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선수의 맹활약 덕에 뮌헨도 이 기간 동안 분데스리가 우승 8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민재(29)와 함께 빌드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기록은 37경기 1골 10도움.
키미히는 95년생으로 적은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자, 베테랑과의 재계약을 선호하지 않는 뮌헨도 선수와 계약 연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였다. 선수 측도 뮌헨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실제로 분데스리가 소식에 능통한 기자인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2월 23일 '뮌헨과 키미히 사이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은 앞으로 며칠 안에 확정될 것이다. 뮌헨은 선수에게 최고 연봉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하며 당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던 키미히를 잔류시킬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최근 뮌헨이 키미히의 재계약 제안을 철회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독일 유력 매체 '키커'는 '뮌헨이 키미히에 대한 재계약 제안을 철회했다. 뮌헨은 키미히가 빠르게 결정을 내릴 것을 기대했으나 재계약 협상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구단이 키미히의 협상 태도에 실망해 제안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키미히와 구단의 재계약이 사실상 끝났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유럽의 여러 클럽이 다시 선수에게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특히 이강인(24)이 뛰고 있는 PSG의 경우 선수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빌트'는 '한때 거론됐던 아스널 이적설은 현재로서는 유력하지 않다. 선수는 결국 구체적인 제안을 한 PSG에 가거나 뮌헨과 타협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PSG 합류는 키미히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뮌헨과의 재계약이 '높은 주급' 때문에 불발됐기 때문이다. PSG라면 충분히 선수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다.

만약 키미히가 PSG에 합류한다면 이강인에게도 호재다. 양질의 패스 실력을 갖춘 선수인 만큼 이강인과 적절한 역할 분배를 통해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키미히가 PSG로 향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뮌헨도 아직 선수와의 재계약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다.

빌트는 '이전 계약 제안이 철회될 때 "제안을 인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 정해졌었다. 하지만 만약 키미히가 바이에른 잔류를 확실히 원한다면 이 방침이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라며 아직 재계약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키미히는 현재 보스만 룰로 인해 어느 구단과도 여름 이적을 두고 협상을 할 수 있다. 고착 상태에 빠진 뮌헨과의 재계약이 길어진다면 PSG 말고 다른 구단들도 선수 영입에 뛰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모든 선택은 키미히의 손에 달려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Be soccer, X 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