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예기치 못한 스캔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맨유의 일부 외국 출신 유소년 선수가 나이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매체는 맨시티와 맨유가 나이 조작을 묵인한 증거는 없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프리미어리그의 선수 보호 정책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꾸준히 의혹을 제기해 왔다.

'大충격' 맨시티·맨유, 돌연 조사 착수→중징계 위기…"유소년 나이 조작 의혹" 英 매체 폭로

스포탈코리아
2025-03-20 오전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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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예기치 못한 스캔들에 휩싸였다.
  •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맨유의 일부 외국 출신 유소년 선수가 나이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 매체는 맨시티와 맨유가 나이 조작을 묵인한 증거는 없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프리미어리그의 선수 보호 정책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꾸준히 의혹을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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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예기치 못한 스캔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맨유의 일부 외국 출신 유소년 선수가 나이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영국으로 이적한 여섯 명의 선수 가운데 세 명이 잉글랜드 연령별 국가대표팀에서 뛰었고, 이 중 일부가 성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시티와 맨유가 나이 조작을 묵인한 증거는 없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프리미어리그의 선수 보호 정책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꾸준히 의혹을 제기해 왔다. 해당 선수들은 과학적 검사를 받지 않았고, 전례 역시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 조작이 사실이라면 단순한 허위 등록이 아닌 위장 이주 및 불법 이적의 영역"이라며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이적은 불가하다"고 전했다.


의혹을 받고 있는 세 선수의 에이전트는 매체를 통해 "경쟁 에이전트들이 음해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으나 정작 당사자의 생일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등 점차 의문이 커지는 모양새다.

맨시티와 맨유는 논란에 즉답을 피하며 "아카데미(유소년팀) 운영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면서도 "(의혹이 사실이라면) 나이가 조작된 것을 몰랐다"고 짧은 입장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실명은 공개할 수 없으나 6명의 선수 모두 고국에서 더욱 높은 연령별 팀에 몸담았다는 증거가 제시된 상황이다. 맨시티와 맨유 또한 증거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와 맨유가 이를 묵인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중징계를 피해 갈 수 없을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당장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질문에 답변을 아꼈으나 면밀한 조사를 거쳐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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