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르네 슬롯(46) 리버풀 감독이 올여름 전면적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엑소더스를 앞두고 있다.
- 남은 시즌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마찬가지라며 구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역사상 가장 바쁘고 중요한 이적시장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아르네 슬롯(46) 리버풀 감독이 올여름 전면적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엑소더스를 앞두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마찬가지"라며 "구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역사상 가장 바쁘고 중요한 이적시장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오는 6월 계약 만료되는 버질 반 다이크(33),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 모하메드 살라(32)가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 반 다이크의 경우 12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0-1 패) 이후 상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을 만나 짤막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폴 조이스 기자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제안을 받았고, 이변이 없는 한 유니폼을 갈아입을 전망이다. 살라 역시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다.

이브라히마 코나테(25)와 루이스 디아스(28)는 리버풀의 매각 의사와 무관하게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코나테는 PSG의 러브콜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디아스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정기적 출전을 원하는 선수들 역시 이적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퀴빈 켈러허(26), 조 고메스(27), 엔도 와타루(32), 하비 엘리엇(21)은 이번 시즌 각각 18경기(1,620분), 17경기(874분), 26경기(742분), 21경기(583분)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특히 켈러허의 경우 올여름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 합류로 이적이 기정사실화나 매한가지다.

올 시즌 공격진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한 다르윈 누녜스(25), 디오구 조타(28), 페데리코 키에사(27) 또한 철퇴를 피해 가지 못할 공산이 크다. 누녜스는 40경기 7골 7도움, 조타는 29경기 8골 3도움으로 빅클럽의 주전 공격수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
키에사는 잦은 부상에 발목 잡혀 11경기(2골 2도움)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결승전(1-2 패)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득점을 터뜨리며 일말의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