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한때 이탈리아 최고 기대주 니콜로 자니올로가 자신의 전 소속팀 후배들을 폭행한 것도 모자라 라커룸에 소변을 봤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 당시 자니올로는 명백히 만취한 상태로 보였으며, 로마 구역 내에서 소변을 보고 선수들을 도발했다고 전했다.
-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이 조사를 시작했으며, 자니올로는 장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그야말로 '트러블메이커'다. 한때 이탈리아 최고 기대주 니콜로 자니올로가 자신의 전 소속팀 후배들을 폭행한 것도 모자라 라커룸에 소변을 봤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AS 로마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CF 피오렌티나와 AS 로마의 프리마베라(유스팀) 준결승전 이후, 피오렌티나 1군 소속 자니올로가 신원 확인 없이 지인과 함께 로마 라커룸 구역에 불법 침입했다. 당시 자니올로는 명백히 만취한 상태로 보였으며, 로마 구역 내에서 소변을 보고 선수들을 도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말다툼도 없이 로마 유스 선수인 마티아 알마비바의 얼굴을 가격했고, 마르코 리티를 벤치에 거칠게 밀쳤다. 리티는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두 선수 모두 병원 치료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로마는 우리 유스 선수들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비올라 파크에서 벌어진 폭력적이고 정당화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우리는 축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강경하게 조치하길 신뢰한다"고 발표했다.

자니올로는 곧장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가 끝나고 피오렌티나 선수들을 축하하기 위해 라커룸으로 내려갔고, 로마 라커룸으로 가서 인사를 하고 축하를 건넸을 뿐이다. 어느 순간부터 그들은 저를 모욕하기 시작했고, 그 시점에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안타깝게도 한 유스 선수에게 언어적으로 도발 당했고, 이성을 잃었습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실수가 나를 짓누르고 있다. 하지만 사실관계는 알려진 것과 매우 다르며, 나는 언쟁 외에 신체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이 조사를 시작했으며, 자니올로는 장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그는 현재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피오렌티나에 임대 중이지만, 피오렌티나는 이미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자니올로는 현재 25세이고, 피해자 중 리티는 18세, 알마비바는 19세인 것이 밝혀져 더욱 충격을 전했다.

더욱이 자니올로는 과거 로마 소속으로 몸담은 적이 있다. 2018년 7월 입단해 128경기 24골 14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었으나 지난 2023년 1월 이적 요청 이후 받아들여지지 않자 관계는 급격히 악화됐다. 이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후 애스턴 빌라, 아탈란타, 피오렌티나에서 임대를 거쳤으나 어느 팀도 완전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
이와는 별개로 자니올로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이탈리아 축구계를 혼란에 빠트린 불법 도박 스캔들에서 주축이 돼 가담했다. 이 사건으로 자니올로는, 산드로 토날리, 니콜로 파지올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7차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퇴출당하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사진=니콜로 자니올로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AS 로마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CF 피오렌티나와 AS 로마의 프리마베라(유스팀) 준결승전 이후, 피오렌티나 1군 소속 자니올로가 신원 확인 없이 지인과 함께 로마 라커룸 구역에 불법 침입했다. 당시 자니올로는 명백히 만취한 상태로 보였으며, 로마 구역 내에서 소변을 보고 선수들을 도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말다툼도 없이 로마 유스 선수인 마티아 알마비바의 얼굴을 가격했고, 마르코 리티를 벤치에 거칠게 밀쳤다. 리티는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두 선수 모두 병원 치료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로마는 우리 유스 선수들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비올라 파크에서 벌어진 폭력적이고 정당화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우리는 축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강경하게 조치하길 신뢰한다"고 발표했다.

자니올로는 곧장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가 끝나고 피오렌티나 선수들을 축하하기 위해 라커룸으로 내려갔고, 로마 라커룸으로 가서 인사를 하고 축하를 건넸을 뿐이다. 어느 순간부터 그들은 저를 모욕하기 시작했고, 그 시점에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안타깝게도 한 유스 선수에게 언어적으로 도발 당했고, 이성을 잃었습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실수가 나를 짓누르고 있다. 하지만 사실관계는 알려진 것과 매우 다르며, 나는 언쟁 외에 신체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이 조사를 시작했으며, 자니올로는 장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그는 현재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피오렌티나에 임대 중이지만, 피오렌티나는 이미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자니올로는 현재 25세이고, 피해자 중 리티는 18세, 알마비바는 19세인 것이 밝혀져 더욱 충격을 전했다.

더욱이 자니올로는 과거 로마 소속으로 몸담은 적이 있다. 2018년 7월 입단해 128경기 24골 14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었으나 지난 2023년 1월 이적 요청 이후 받아들여지지 않자 관계는 급격히 악화됐다. 이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후 애스턴 빌라, 아탈란타, 피오렌티나에서 임대를 거쳤으나 어느 팀도 완전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
이와는 별개로 자니올로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이탈리아 축구계를 혼란에 빠트린 불법 도박 스캔들에서 주축이 돼 가담했다. 이 사건으로 자니올로는, 산드로 토날리, 니콜로 파지올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7차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퇴출당하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사진=니콜로 자니올로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