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와 메시 그리고 호날두도 좋지만, 네이마르가 제일 좋다메날두 시대 이전 발롱도르 위너이자 브라질과 밀란의 레전드 히카르두 카카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네이마르를 꼽았다.
- 네이마르는 2010년대 브라질 최고 스타 플레이어다.
- 축구 황제 펠레에 이은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음바페와 메시 그리고 호날두도 좋지만, 네이마르가 제일 좋다"
메날두 시대 이전 발롱도르 위너이자 브라질과 밀란의 레전드 히카르두 카카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네이마르를 꼽았다. 카카와 네이마르는 모두 브라질 출신이다. 그리고 한때 대표팀 동료였다.
카카는 25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대표팀 후배이자 에이스 네이마르를 치켜세웠다.
카카는 "물론 우리가 좋은 관계여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네이마르 플레이를 좋아한다"라고 운을 뗀 뒤, "음바페나 메시나 호날두 같은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도 즐긴다. 그러나 내겐 네이마르 플레이가 더 좋다"라며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네이마르를 꼽았다.
네이마르는 2010년대 브라질 최고 스타 플레이어다. 대표팀 일원으로 120경기에 나와 74골을 가동 중이다. 축구 황제 펠레에 이은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도움 기록도 55개다. 2010년 8월 대표팀 데뷔 이후 지금까지 네이마르는 총 119개의 공격 포인트를 가동하고 있다.
최근 흐름도 좋다. 2022년 치른 A매치 기준으로 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쉬운 게 있다.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이다. 대표팀 선배들에게 없는 올림픽 금메달이 있지만, 올림픽은 메이저대회가 아니다. 브라질이 우승한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대회 직전 부상으로 낙마했고,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퇴장으로 중도 하차했다.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불참했다.
월드컵에서도 조금 아쉬웠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는 부상으로 하차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부상 회복 직후 대표팀에 합류했다. 오히려 4년 전보다 부진했다는 평.
네이마르가 브라질 레전드가 되기 위해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중요하다. 흐름은 나쁘지 않다. PSG 소속으로 올 시즌 11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여느 때보다 좋은 출발이다. 덕분에 8월 리그1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브라질 대표팀 전력도 강해졌다. 풀백은 여느 때보다 물음표지만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하피냐 등 러시아 때와 달리 공격력이 더 강화됐다.
이에 대해 카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리더가 될 것이다. 그의 옆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같은 선수가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네이마르는 절대적인 주인공이었지만, 지금 우리 대표팀에는 비니시우스나 하피냐 그리고 히샬리송과 안토니 같은 선수들이 있다. 이러한 점이 네이마르의 부담감을 덜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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