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날 계획인 베르나르두 실바(28)를 두고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고됐다.
-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장외 엘클라시코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이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날 계획인 베르나르두 실바(28)를 두고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고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장외 '엘클라시코'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 스페인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2일(한국시간) "베르나르두 실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이별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나르두 실바는 올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미 그는 시즌이 끝나는 대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한 가운데, 최근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커리어를 이어오는 동안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와 프랑스 리그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한 베르나르두 실바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뛰는 걸 첫 번째로 선호하고 있다. 때마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중원 보강을 계획하면서 영입을 고려하면서 개인 합의는 수월하게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관건은 역시나 이적료 협상이다. 이미 지난해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료는 대략 8,000만 유로(약 1,070억 원)로 책정됐었다. 아무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선수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할지는 불투명하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지난 2017년 여름 AS모나코(프랑스)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주축으로 활약을 이어왔다. 통산 281경기 동안 50골 56도움을 올렸다. 만약 그가 이적이 성사되면서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는다면 6년 만에 적을 옮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