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먹튀로 익숙한 벨기에 슈퍼스타 에당 아자르가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고백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다. 레알에서는 먹튀로 꼽히지만,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레알 먹튀의 고백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어"

골닷컴
2022-11-20 오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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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의 먹튀로 익숙한 벨기에 슈퍼스타 에당 아자르가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고백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다.
  • 레알에서는 먹튀로 꼽히지만,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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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나도 안다.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레알 마드리드의 먹튀로 익숙한 벨기에 슈퍼스타 에당 아자르가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고백했다. 대신 그는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다. 32개국이 세계 챔피언 등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자르의 벨기에 대표팀 또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그러나 4년 전과는 사뭇 대조된다. 선수진 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 폼이 떨어졌다. 루카쿠의 부진도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아자르다.

러시아 월드컵 당시 아자르는 실버볼을 받았다. 벨기에 또한 3위를 차지했다. 8강에서는 대어 브라질을 제압했다. 날렵했던 아자르는 이제 뚱보가 됐다. 움직임도 둔탁하다. 잦은 부상 탓에 레알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그렇다면 아자르 본인은 4년 전과 비교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자신에 대해 어떤 평가를 했을까?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아자르는 "솔직하게 말해서 2018년 수준을 더는 보여줄 수 없을 것 같다.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았다. 그렇게 말하는 거 자체가 부끄럽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아자르는 "2018년 나였다면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선수였을 것이다. 그렇게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닐 거 같다. 내 몸만 허락한다면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늘 같은 기술을 유지했음에도, 자신감을 잃었다. 레알에 오고나서, 체중이 늘어났다. 첼시와 아스널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 휴가를 떠났고, 2-3주의 준비 시간을 보냈지만, 모든 걸 잃었다"라고 덧붙였다.

지금의 아자르는 분명 4년 전과 다르다. 선수 말대로, 자신감이 떨어졌다. 무엇보다 불어난 체중 탓에,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고 있다.

예전과 다르지만, 이번 월드컵은 아자르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레알에서는 먹튀로 꼽히지만,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아자르가 월드컵을 통해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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