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강현묵(22)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코레일FC(K3)를 꺾고 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 김천상무는 지난 3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대전코레일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 이어 2023시즌 목표는 10경기 이상 출전, 10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것이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강현묵(22)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코레일FC(K3)를 꺾고 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성남FC(K2)와 맞붙는다.
김천상무는 지난 3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대전코레일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14분 이영준(19)의 헤더골로 앞서가다가 7분 만에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강현묵의 결승골이 터졌다.
경기 후 성한수(47) 감독은 "상대가 강하게 나오기 전인 초반, 김천이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 그 부분이 아쉽다. 더 고민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다"며 "FA컵 승리를 바탕으로 곧 있을 홈 개막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승리를 이끈 강현묵은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었다. 부대에서 계속 훈련하고 있어서 경기 템포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90분 동안 경기를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기 위해 체력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해서 아쉽다. 앞으로 더욱 개인 훈련에 매진해서 리그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대하지 못했던 득점이라서 스스로도 놀랐다. 김준범(25) 상병님이 패스를 정말 잘해주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3시즌 목표는 10경기 이상 출전, 10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내달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홈개막전을 치른다. 강현묵은 "FA컵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응원을 해주셨다. 응원해주신 서포터즈를 비롯한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다가오는 홈개막전에서도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바람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