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희대의 먹튀 에당 아자르와의 결별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입성 이후 실패한 이적이 된 아자르에 대해 레알이 월드컵 이후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위약금을 물어서라도, 먹튀 아자르를 정리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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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희대의 먹튀 에당 아자르와의 결별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시점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입성 이후 실패한 이적이 된 아자르에 대해 레알이 월드컵 이후 계약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일 아자르가 레알을 떠난다면 뉴캐슬 유나이티드 혹은 첼시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레알이 바이엘 레버쿠젠 윙어 무사 디아비를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국적의 디아비는 빠른 발을 자랑하는 측면 자원이다. 디아비의 경우 일찌감치 뉴캐슬 영입 장바구니 목록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아직은 '설'이지만, 레알로 이적한다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자르는 레알 최고의 먹튀로 불린다. 이적료도 비쌌다. 보여준 게 없다. 첼시 시절만 해도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였다. 창의적인 움직임이 돋보인 크랙이었다.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 받은 덕분에 릴에서 뛸 당시부터 레알 관심을 받았다. 돌고 돌아 2019년 레알로 이적했지만, 먹튀 행보를 걷고 있다.
잦은 부상과 자기 관리 실패 그리고 이에 따른 컨디션 난조 등 여러 악재가 겹쳤다. 올 시즌 아자르는 리그와 컵대회 통틀어 6경기 출전이 전부다. 부상보다는 떨어진 폼이 문제였다.
초반은 나쁘지 않았다. 9월 셀틱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골 1도움으로 부활 가능성을 알렸지만, 그게 다였다. 벤제마 부상 이탈 속 선발로 나선 마요르카전에서는 경기 내내 부진했다. 아자르가 나가자 레알은 골폭죽을 가동하며 4-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이후 아자르는 더욱 안첼로티 감독 눈 밖에 났다. 이후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6라운드부터 지난 세비야와의 11라운드까지 6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아자르의 연이은 부진 탓에 레알은 주축 선수들 휴식 없이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아자르 백업으로 유력했던 비니시우스의 경우 혹사 논란 중심에 서 있는 상태다.
레알과 아자르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다. 유지비 비싼 30대 유리몸 윙어를 처분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언급된 '설'이 바로 계약해지다. 위약금을 물어서라도, 먹튀 아자르를 정리하겠다는 뜻이다. 물론 FA가 되더라도 받아줄 팀이 있을지 변수겠지만.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