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피아코스가 유로파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 프라이부르크는 16강에 진출했고, 올림피아코스는 최하위가 결정되며 컨퍼런스리그행에도 실패했다.
- 올림피아코스는 28일 오전 4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르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프라이부르크와의 조별예선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올림피아코스가 유로파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황인범은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프라이부르크는 16강에 진출했고, 올림피아코스는 최하위가 결정되며 컨퍼런스리그행에도 실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8일 오전 4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르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프라이부르크와의 조별예선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도 후반 교체 투입돼 한국인 맞대결도 성사되었다.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도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며 한국인 3명이 유로파리그 한 경기에 나서는 진풍경도 연출되었다.
전반부터 황인범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 황인범이 연결한 볼을 시작으로 역습이 전개됐고 엘 아라비의 선제골까지 이어졌다. 중원에서 수비도 빛났다. 깊숙이 내려선 지점에서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했다.
정우영은 후반 19분 교체 출전했다. 전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기회를 엿봤다. 후반 33분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침투로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35분에는 날카로운 헤더를 시도했지만 다시 한번 골키퍼가 막아내며 동점골에 실패했다.
황의조는 후반 36분 선제골 주인공 엘 아라비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한국인 3명의 선수가 유로파리그 한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회심의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프라이부르크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47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스 퀴블러가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오세누 바가 추가시간에만 경고 2회를 받으며 퇴장 당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프라이부르크는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