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시절 메시는 굉장히 도발적인 선수였다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폴란드 레전드 수문장 예르지 두덱이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의 일화를 전했다. 두덱은 11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시절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 상황을 회상했다. 이 과정에서 두덱은 메시를 저격했다.

레알 출신 GK "메시가 착해? 아냐. 도발적이고 무례 했어"

골닷컴
2022-10-11 오전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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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는 굉장히 도발적인 선수였다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폴란드 레전드 수문장 예르지 두덱이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의 일화를 전했다.
  • 두덱은 11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시절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 상황을 회상했다.
  • 이 과정에서 두덱은 메시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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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는 굉장히 도발적인 선수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폴란드 레전드 수문장 예르지 두덱이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의 일화를 전했다. 두덱의 인터뷰는 주말로 예정된 엘 클라시코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덱은 11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시절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 상황을 회상했다.

이 과정에서 두덱은 메시를 저격했다. 그는 "메시는 매우 도발적인 선수였다. 바르셀로나와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늘 짜증 나게 만들 상황을 준비한 것 같았다. 그리고 이를 여러 차례 완벽하게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메시가 페페와 라모스에게 가서 무례한 말을 하는 걸 보고, 들은 적도 있다. 그렇게 차분해 보이고 친근해 보이는 선수 입에서 그러한 말들이 나온다고 상상을 해보자.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말들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두덱 개인 의견이다. 레알 시절 두덱은 카시야스 백업이었다. 출전 기회 자체가 적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대신 피치가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두덱이 말한 시점은 과르디올라 부임 이후다. 이 시기 바르셀로나는 당대 최고 구단이었다. 두덱이 은퇴한 2010/11시즌까지 과르디올라 체제 바르셀로나는 두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세 차례 라 리가 우승을 따냈다. 부임 첫 시즌에는 6관왕까지 달성했다.

당시만 해도 레알은 바르셀로나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만큼 바르셀로나가 강했다. 잦은 만남 탓에 충돌도 많았다. 특히 2010/11시즌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레알과 바르셀로나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무리뉴와 과르디올라 라이벌리도 이때 절정을 이뤘다.

공교롭게도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레알이 다시금 바통을 잡았다. 펩이 떠난 2012/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레알은 5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품었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는 단 한 차례만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한편, 두덱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리버풀 소속으로 2004/05시즌 이스탄불 기적을 이끈 주역이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폴란드 주전 수문장으로 나섰다. 대표팀의 월드컵 첫 승 희생양이었다.

페예노르트에서 리버풀로 이적했을 때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간판 수문장이었다. 호세 레이나 이적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레알에서도 카시야스 백업으로 뛰었다. 그렇게 2011년 골키퍼 장갑을 벗었다. 마지막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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